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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ble Bridge - Adventist Movement

연구서적

만드신 분이 고치신다(2017.성서의학 개정판)
2017.10.24 21:52

치유 사례담-저는 유방암 환자입니다

저는 유방암 환자입니다

저는 창원에서 온 32살의 주부입니다. 저는 현재 유방암 4기이며, 뼈와 난소로 전이 되어 수술을 못 받았습니다. 2002년 1월에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2개월째부터 가슴에 몽우리가 잡혀왔습니다. 그때는 첫아이에게 모유를 수유했고 그냥 젖 몽우리가 선 줄만 알고 병원에 가서 물어봤더니 의사 선생님도 그렇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이가 달수가 차는 것과 동시에 저의 가슴도 점점 커지고 통증이 오기 시작했고, 병원에 갈 때마다 물어보아도 전혀 의심하지 말고 모유 수유를 하면 괜찮다 하여 그렇게 시간만 보냈습니다. 아이를 낳고 6개월 동안 모유수유를 했는데도 그대로이고 어깨는 계속 아파와 또다시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방 검사를 하게 되었고, 검사 결과 유방암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이는 어리고 해야 할 일과 살아야 할 시간이 너무나 많은 저에게 이런 병을 주신 하나님께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신앙생활은 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하나님이 원망스럽더군요. 우리나라에서 유방암 수술로 유명하신 분이 계시다 하여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다녔습니다. 이미 많은 곳으로 전이가 되어 수술이 어렵고 항암 치료만 할 수 있다 하여 그렇게 따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30번이 넘는 항암제를 맞았으나 별 차도는 없고 통증이 너무 심하고 복수까지 차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의 희망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토하거나 살이 빠지지도 않고 견디어 왔던 건 오직 의지력 하나뿐이었습니다. 
이렇게 되고 보니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과 자식들 걱정 남편 걱정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만 커져 갔습니다. 마지막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처음 결과 나왔을 때 조카가 이런 곳이 있다고 가보자고 했던 말이 기억나서 남편과 함께 벧엘수양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나도 고향이 하동인데 같은 하늘 아래 이런 곳이 있다는 게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벧엘수양원에 내리자마자 엄마 품에 들어온 것 같은 포근함이 저를 감싸더군요. 젊은 사람이 이런 곳에서 요양을 한다는 건 상상도 못했는데 막상 와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그날부터 나의 달라진 점은 아이들 걱정 남편 걱정이 하나도 되지 않고 정말 하나님이 계신다면 다 돌보아 주실 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에 평화가 왔습니다.
원장님의 강의는 정말 이 세상에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들었으면 하는 간절함까지 생겼습니다. 지금 현재 과일식을 하고 있는데 유방에 만져졌던 암 덩어리가 너무나 많이 줄고 복수도 다 빠졌습니다. 난소 쪽에 배를 만지면 덩어리가 잡혔던 것이 점점 풀어지면서 작아지더니 이제는 전혀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이대로 계속 유지된다면 조만간 더 좋은 소식이 들릴 것 같고 나머지 일은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해주실 거라고 믿고 걱정도 하지 않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내가 아쉽고 간절할 때만 찾은 어리석은 사람이지만, 믿음이 약한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이곳으로 인도하고 싶어서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시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제 몸에 있는 암은 잠시 왔다 갈 손님이라 생각합니다. 내 안에 굳건한 기둥이 되어주실 하나님이 나의 생각과 의지로 함께 있는 한 나는 절망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고 사랑하는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서 이 모든 일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주위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나에겐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나를 통해 그들이 하나님을 알아가길 간절히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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