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는 당신의 손을 문둥병자에게 대셨지만 불결함을 받지 않으셨다. 그의 접촉은 생명을 주는 능력을 부여하였다.
문둥병은 깨끗하여졌다. 뿌리를 깊이 박고, 치명적이며 인간의 능력으로는 정결함을 입을 수 없는 죄의 문둥병도 이와 같다.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사 1:5, 6)다.
그러나 인류 가운데 거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께서는 더럽힘을 받지 않으셨다. 그의 임재하심은 죄인에게 치료의 효능이 되신다.
누구든지 그의 발 아래 엎드려서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게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믿음으로 말하면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마 8:2, 3)는 대답을 들을 것이다.
어떤 치유하시는 경우들에 있어서 예수께서는 구하는 축복을 즉시로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문둥병의 경우에 있어서는 호소하자마자 그 요청이 수락되었다. 우리가 세상의 축복을 위하여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에 대한 응답은 지체될 수도 있고 혹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구하는 것 아닌
다른 어떤 것을 우리에게 주실 수도 있으나 우리가 죄로부터의 구원을 간구할 때에는 그렇지 않다.
우리를 죄에서 깨끗게 하셔서 그의 자녀로 삼으시고 거룩한 생애를 살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그의 뜻이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위하여 자기 몸을 드리셨”(갈 1:4)다.
그리고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요일 5:14, 15).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 1:9).
ㅡ시대의 소망 27장 중
♡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