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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ble Bridge - Adventist Movement

연구서적

최후의 전쟁..
2015.10.13 16:28

제 2 장 영원한 복음

제 2 장  영원한 복음


말씀이 육신이 되심 


요한계시록 14장에 영원한 복음을 가진 세 천사가 전하는 기별은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 하라는 기별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함으로 하나님과 사람을 영원히 분리시키는 것이 사단의 목적이었다. 그러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인간의 대속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타락하지 않았던 때보다 더욱 밀접하게 영원히 끊어지지 않을 줄로 하나님과 하나 되게 하실 것이다. 영원한 복음은, 불순종한 인간들로 하여금 다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함으로 사람을 영원히 하나님과 하나 되게 하는 복음이다. 


성경에는 예수님에 관하여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 하더라” (요 1:1,14) 또한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 이 생명이 나타내신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거 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바 된 자니라” (요일 1:1,2)고 기록하고 있다. 


요한은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에 관하여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고 한다. 하나님과 하나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본체에 인성을 입으심으로 자신의 본체에 있는 생명을 인간에게 주실 수 있으셨다. 타락한 인간을 하나님과 하나 되게 하는 것이 구속 사업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하나님과 생명적인 관계가 분리되어 죽게 된 죄인이 다시 그 생명을 받고 하나님과의 연합이 이루어지려면 하나님의 생명을 줄 수 있는 신성(말씀)과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인성(육신)을 동시에 가진 분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을 하나님과 연합시키는 중재자로서 인간의 구원에 절대자이시다. 이 세상에 어떤 인간도 이 일을 할 수 없는 것은 다 하나님과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 하시는 것이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는, 생명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이다. 성경에는 그 말씀 안에 생명이 있다고 한다. 이 생명은 인간들에게 있는 생명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있는 영원불멸의 생명을 의미한다. 그 생명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사랑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품성이다. 


그러면 이 말씀과 우리와의 관계는 어떠한가?

말씀 안에 생명이 있었고, 이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셨다. 하나님은 이 생명을 갖고 계신다. 그 말씀 안에 있는 생명으로 말미암아 만물이 창조되었고 그 생명을 받고 창조된 모든 피조물은 그 말씀 안에 있는 생명을 받음으로만 생존이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주의 모든 피조물들의 영생의 조건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었는데, 이것이 하늘정부의 대원칙인 사랑의 율법이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은 창조주로부터 끊임없이 받아야 사는 생명을 잃어버리는 것을 의미하며, 스스로는 다시 회복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말씀의 의미는 이러한 사실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다. 마치 나뭇가지가 나무에서 끊어지면 더 이상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것과 동일한 이치이다. 사단은 사람을 하나님과 분리시키는 것이 그분의 사랑의 율법을 깨뜨리는 것임을 너무나 잘 알았으므로 사랑의 율법에 도전한 것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을 통하여 오늘날 우리에게 전달되고 있는 것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에게 오신 예수그리스도와 같은 이치로 우리에게는 동일한 복음이다 . 그러므로 베드로는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벧전1:25)고 한다. 지금 우리는 얼마든지 성경을 읽고 그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이므로 다시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은가?

 “그리스도는 율법이셨고 동시에 복음이셨다. 영원한 복음을 전하는 천사는 하나님의 율법을 선포하고 있는데 이는 구원의 복음이 인간들로 율법에 순종케 하여 저들의 품성이 거룩한 모습을 닮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려 뽑은 기별 2권 106) 


“하나님의 모든 계명에 대한 당신의 순종의 생애로써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의 구원을 성취하셨다. 구속 사업은 당신의 본체를 버리고 다른 형체를 취하심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당신 자신의 본체에 인성을 쓰심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처럼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본체에서 나온 한 실체를 인성에게 주셨다. 그리스도 안에 인성을 이루며 타락한 인류를 신성과 하나 되게 하는 것이 구속 사업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인류가 마치 그리스도께서 하늘 아버지와 하나이신 것처럼 당신과 하나가 될 수 있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독생자를 사랑하신 것처럼 인간을 사랑할 수 있으며 거룩한 성품의 참여자들이 될 수 있고, 주님 안에서 온전하게 되도록 하기 위하여 인성을 쓰셨다. 

하나님의 독생자에게서 기인하신 성령께서는 인간의 몸과 혼과 영을 그리스도의 완전하신 신인성에 붙들어 매신다. 이 연합은 포도나무와 그 가지가 붙어 있는 것으로 상징되었다. 유한한 인간이 그리스도의 인격에 연결된다. 믿음을 통하여 인성이 그리스도의 본성에 흡수된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된다.” (가려 뽑은 기별 1권 251) 

이것이 영원한 복음이다.


그러므로 성경에는“거룩하게 하시는 자(예수님)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우리)들이 다 하나(말씀)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같은 씨를 받음)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히 2:11)라고 하신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를 통하여 복음을 기록하면서 그 끝맺음에서 영원한 복음을 다음과 같이 요약하고 있다. 

“나의 복음과(바울은 복음을 경험으로 알았음)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가 이제는 나타내신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좇아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으로 믿어 순종케 하시려고 알게 하신바 그 비밀의 계시를 좇아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케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롬 16:25-27) 

바울은 그의 모든 저서에서 일관성 있게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죄인이 예수님을 믿어 순종케 되는 복음임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마음의 표현이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을 받아들일 때 그 말씀은 곧 우리의 마음(품성)이 되는 것이다. 행동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말씀은 인간의 육욕적인 성벽을 깨뜨리고 죄로 이끄는 유혹을 물리치게 하며, 말씀의 의를 받아들이므로 하늘나라와 조화를 이루게 된다. 그리스도께서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요 8:29)다는 그 동행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함으로 우리에게도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아버지와 그리스도와 우리가 하나 되는 연합이다. 이 연합은 이 땅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생명적 관계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다가 이 땅에서 잠들게 될 때 그 생명(품성)을 간직하였다가 예수님 재림 때에 다시 부활할 것이다. 마치 땅에 심은 씨앗의 알갱이가 썩음으로 알갱이 속에 있는 생명(씨)이 다시 나무를 가지고 일어나듯이 하나님께 속한 신령한 생명을 가지고 땅에 묻히면 그 신령한 생명으로 말미암아 신령한 몸을 입고 부활하는데 이 몸은 영생하는 몸이 될 것이다. 


바울은 이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고전15:42-44)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의 기회 동안에 다시 부활할 수 있는 생명(영)을 받아야 한다. 

요한은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1 5:12)고 한다.

요한복음 3장 16절의 복음은 이 생명을 받으면 영생한다는 복음이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롬 8:11) 

이리하여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분리되었던 인간이 다시 영원한 화목을 회복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당신의 받으실만한 대접을 받게 하기 위하여 우리가 받아야 할 대우를 받으셨다. 

그리스도께서 당신과 아무 상관없는 우리의 죄를 인하여 정죄함을 받으신 것은 우리로 우리가 아무런 공헌한바 없는 당신의 의로 의롭다 하심을 받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것인 생명을 우리에게 받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의 것인 죽음을 당하셨다. 

당신의 생애와 죽으심으로 그리스도께서는 죄로 말미암아 이르러 온 파멸에서 회복하는 것 이상의 일을 성취하셨다. 

하나님과 사람을 영원히 분리시키는 것이 사단의 목적이었다. 그러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타락하지 않았던 때보다 더욱 밀접하게 하나님과 연합된다.(할렐루야!) 

구주께서는 우리 인성을 취하심으로 결단코 끊어지지 않을 줄로 자신을 인간에게 붙들어 매셨다. 그는 영원한 시대를 통하여 우리와 연결되신다.” (시대의 소망 25) 


오! 이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인가! 

우리는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려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생을 잃어버리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영원한 복음(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다. 



세 천사의 기별 


요한계시록 14장 6-12절에는 세 천사의 기별이 주어졌다. 세 천사는 영원한 복음을 가지고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선포하고 있다. 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면서 전파하고 있는 이 기별은 성경 전체에 나타난 복음을 포괄하고 있으므로 영원한 복음이다. 이 복음은 성소 진리를 통하여 보여 주는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과 죄인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함으로 지성소에서 베풀어지는 심판에 참여 하도록 백성들을 단계적으로 하나님께 인도하는 복음이다. 이 기별은 마지막 심판을 알리고 있으며 이 심판이 끝나면 곧 예수님이 재림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이 기별은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기별이며 이 기별을 받는 태도에 따라 영원한 운명이 결정되는 현대 진리이다. 하나님께서 이 기별을 보내시는 목적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도록 하시기 위함이다.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한 이 시대에 필요한 기별이므로 우리는 이 기별을 연구할 뿐 아니라, 받아들이고 세상에 전파해야 한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의 준비요 우리의 사업이다.  


“하나님의 날에 설 수 있는 백성들을 준비시키기 위하여서는 하나의 큰 개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 중의 대부분이 영원한 것을 위하여 준비하지 않고 있음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비로서 그들을 혼수상태에서 깨워 주님의 재림을 위하여 준비를 갖추게 하시고자 경고의 기별을 보내실 예정이었다. 그 경고의 기별은 요한계시록 14장에 기록되어 있다. 거기에 하늘의 천사들에 의하여 전파되는 삼중 기별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즉시 인자가 와서 땅의 익은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사건이 전개되고 있다. 

경고의 첫째 기별은 심판이 임박하였다는 것을 선포한다... 

이 기별(심판)은 영원한 복음의 한 부분으로 전파되어야 한다... 

실제적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일은 지상에 있는 그리스도의 종들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대쟁투 312) 


“천사들은 공중을 날면서 경고의 기별을 세상에 선포하는 것으로 표상 되었으며 이 지구 역사의 마지막 날에 살고 있는 백성들에게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이었다.” (가려 뽑은 기별 1권 387) 


“첫째와 둘째 천사의 기별을 경험하지 못한 자들은 그 기별을 받고 그 기별에 따라 사는 사람들로부터 그 기별을 받아들여야 한다. 예수께서 거절을 당하신 것처럼 나는 우리의 기별들이 거절당해 온 것을 보았다. 제자들이 천하에 다른 이름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할 수 있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종들도 신실하고 담대하게 셋째 천사의 기별과 관련된 진리들을 부분적으로 알고 있는 자들을 경고하여 저들로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기별들을 기꺼이 받아들이게 하거나 아니면 그 기별을 온전히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초기문집 188) 


세 천사가 단계적으로 제시하는 이 기별은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게 하는 기별이므로 이 기별이 곧 우리의 신앙 경험이 되어야 한다.



셋째 천사의 기별 


하늘에서 조사 심판이 시작되는 1844년부터 전파되기 시작한 셋째 천사의 기별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마지막 성도가 준비됨으로써, 사단이 하늘에서부터 일으켰던 율법 전쟁에서 실패의 쓴잔을 마시게 할 것이다.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계 12:17)고 한 이 싸움에서 사단은 사람의 권위에 복종하는 표인 ‘일요일(짐승의 표)’을 들고 나올 것이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순종한 성도들은 ‘안식일(하나님의 인)’의 깃발을 들고 나옴으로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임을 나타낼 것이다. 그러므로 영원한 복음을 마감하는 셋째 천사는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계 14:9-12)고 하는 최후의 경고를 큰 소리로 외치는 것이다. 


이미 우리는 미국에 짐승의 우상인 기독교 연합 단체들의 활동을 살펴 보았다. 정치와 종교가 연합 활동을 펼쳐 가는 그 운동들은 그 진상을 숨기고 있지만 세상 역사의 마지막 드라마를 연출시킬 것이다. 우리는 예언의 안목으로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살펴보아야 하며 늘 깨어 있어야 한다. 

지금은 두렵고 엄숙한 시간들이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셋째 천사의 기별은 앞서 전해진 두 기별을 포괄한다. 그것은 큰 음성으로 전해진다고 한다(계 18:1-4). 이 말의 뜻은 성령의 권능이 함께 하신다는 말이다. 지금은 모든 것이 위기에 처해 있다. 셋째 천사의 기별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겨져야 한다. 그것은 생명과 사망의 문제이다. 이 기별로 인해서 받게 되는 감명은 그 기별을 전하는 사람의 열성과 엄숙성에 비례할 것이다.” (원고 16, 1900) 


“공중에 날아가면서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증거’를 전하는 셋째 천사는 우리의 사업을 나타낸다. 천사가 계속해서 따라가는 것은 그 기별이 전혀 힘을 잃지 않을 것을 알려 준다. 또한 요한은 그 기별이 힘과 능력을 받아 마침내 그 영광으로 온 세상이 환해 질 때까지 증가되는 것을 보았다.” (교회증언 2권 56)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 지더라” (계 18:1)는 이 영광은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고 따르는 남은 무리들의 품성의 빛이다. 그 빛은 복음을 담고 능력으로 전파될 것이다. 성경 전체를 포괄하고 있는 이 완전한 진리는 그 진리를 믿고 받아들이는 자들을 완전하게 하는 진리이다. 


“셋째 천사는 저들을 지성소로 향하게 하였으며 과거의 기별들에 경험을 가진 자들은 그들에게 하늘 성소의 길을 가리켜 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세 천사의 기별 가운데 있는 완전한 진리의 연결을 보고 그 순서대로 즐거이 받아 들여 믿음으로 예수님을 따라 하늘 성소로 들어갔다.” (초기문집 256) 

오늘날 영원한 복음을 가지고 전파하는 자들은 셋째 천사의 기별로 사람들을 하늘 지성소로 인도해야 한다. 예수님은 현재 지성소에 계신다. 지성소에서 중보하시는 그리스도의 마지막 중보의 혜택을 입고 죄와 상관없는 자로 하나님 앞에 서게 하기 위해서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기별이 바르게 전파되어야 한다. 지금은 인치는 시기이며 은혜의 시기는 곧 지나갈 것이다. 


“사람들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한 기별이 셋째 천사의 기별이냐고 물어왔으며 나는 ‘그것은 참으로 셋째 천사의 기별이다.’ 라고 했다.” (리뷰 1890. 4. 1) 



현대 진리 


셋째 천사의 기별 곧,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성경 전체에 나타난 복음이며 마지막 시대에 보내진 현대진리로서 하나님의 마지막 자비의 기별이다. 

이 기별은 사람들에게 하늘에서 진행되는 조사심판과 세상에서 일어나는 예언의 성취를 알려주고 사람들로 하여금 세상 역사의 마지막을 위하여 준비되도록 영원한 복음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제시하는 기별이다. 현재 하늘 지성소에서는 그리스도의 마지막 중보인 속죄사업과 함께 영원한 운명이 결정되는 심판이 베풀어지고 있다(단 7:9-10). 심판의 기준은 하나님의 율법이며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기별은 사람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율법을 회복하게 하는 기별이다. 

속죄의 봉사가 마칠 무렵의 광경은 얼마나 엄숙하겠는가? 거기에 관련된 사실은 참으로 심각하다. 심판은 지금 하늘에 있는 성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오랫동안 계속 되어 왔다. 언제 우리들의 사건이 취급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엄숙하신 하나님 앞에 우리의 온 생애가 드러날 것이다. 조사심판의 사업이 마치게 되면 모든 사람의 운명은 생사 간에 결정될 것이다. 이 엄숙한 시간들이 흘러가고 있는 오늘날 우리는 분명한 나팔을 불어 백성들을 깨우는 현대기별을 전파해야 한다. 


“오늘날 양 떼들에게 필요한 것은 현대 진리이다. 나는 기별자들이 현대 진리의 핵심에서 벗어나 양 떼들을 결합시키고, 영혼을 성화시키는 일에 적합하지 않은 주제들을 강조할 위험을 보았다. 사단은 하나님의 사업을 망치기 위하여 이 일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다. 그러나 2300주야와 관련된 성소문제(속죄사업)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믿음으로 말미암는 의)과 같은 주제들은 과거의 재림 운동을 설명해 주고 현재의 우리의 위치를 확정시켜 주는데 아주 적절한 것들이다. 이러한 것들이 기별자가 심사숙고해야 할 중요한 주제들인 것을 나는 여러 번 보았다.” (초기문집 164)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전달되는 도구이다. 그러므로 성경의 매 쪽마다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빛이 비취고 있다. 사람들이 마음만 열고 받아들인다면 각자에게 필요한 양식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는 진리로 가득 차 있다. 성경 전체가 다 하나님의 말씀이고 그 속에 생명이 있고 은혜가 있어서 그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회개와 변화가 일어나지만 그들이 부분적인 진리만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현대진리는 전체적인 진리를 받아들이도록 촉구한다. 하나님을 믿고 따른다고 하는 사람들이 정말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라면 성경의 모든 가르침에 온전히 순종할 것이다. 


노아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노라고 공언했으나 그들의 마음에는 이미 하나님의 신이 계시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니라”(창 6:3)고 하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120년의 기간을 허락하시고 노아를 통하여 그 시대의 현대 기별을 보내셨다. 결국 그들은 회개하지 않았고 방주에 들어간 사람은 극소수였다. 주님께서는 “인자의 임함(재림)도 이와 같으리라”(마 24:39)고 말씀하셨다. 


“첫째와 둘째 기별은 1843년과 1844년에 주어졌으며 현재 우리들은 셋째 천사의 선포아래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이 세 가지 기별들을 모두 선포해야 한다. 세 천사의 기별을 선포하는 일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지금 긴요한 일이며 진리를 탐구하는 자들에게 거듭 반복하여 전해야 할 것이다. 우리들은 펜과 음성으로 이 기별을 선포해야 하며 이 기별들의 순서와 셋째 천사의 기별을 우리에게 깨우쳐 주는 예언들의 적용성을 증거 해야 한다. 첫째와 둘째가 없이 셋째가 있을 수 없다. 우리들은 출판물이나 설교를 통하여 이러한 기별들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함으로써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사실들을 예언적인 역사를 배경으로 하여 증거 해야 한다.” (가려 뽑은 기별 2권 105) 


지금 우리는 듣든지 아니 듣든지 세상에 기별을 전파해야 한다. 

그들이 지금 당장에 결심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일요일 법령이 선포되고 ‘바벨론에서 나오라’는 큰 외침이 외쳐질 때 지금 우리가 전한(음성과 펜으로)기별을 들은 사람들이 하루에도 수 천 명씩 진리의 대열에 서게 될 것이다. 

현재 많은 빛을 받고도 순종하지 않는 안식일 준수자들이 그 때에 짐승의 표를 받게 될 것이며 반면에 각 종파에서 주어진 빛대로 신실히 살아온 믿음의 사람들이 안식일 선포의 기별을 듣고 진리를 선택함으로 자리바꿈이 일어날 것이다. 

그때의 광경을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사도들이 성령을 받은 후 오순절 날에 일어났던 회심자의 수와 맞먹는 회심자들이 하루에 일어날 것이다.” (복음전도 674)


“하루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회심하게 될 것인데 그들 중 대부분은 우리의 출판물을 읽음으로써 그들의 최초의 회심을 경험한 자들이 될 것이다.” (복음전도 675)


“많은 사람들이 당장에 믿기로 결정하지 않으나 일찍이 그들이 들은 기별이 저들의 생애에 감화를 끼치게 되고 큰 음성으로 기별을 외칠 때에 저들은 기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될 것이다. 저들은 오래 주저하지 않고 나와서 결심을 표명할 것이다.” (복음전도 296)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을 받지 말라”는 셋째 천사의 기별이 크게 외쳐질 때에 세 천사의 기별을 듣지도, 거절하지도 않았던 참신한 그리스도인들이 초교파에서 나올 것이다. 

“빛이 그들에게 이르자 그들은 생사에 대한 선택을 해야 했다. 어떤 이들은 생명을 택하여 하나님을 기다리며 그의 모든 계명을 지키는 자들과 연합하였다. 셋째 천사의 기별은 그의 일을 완수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그것으로(안식일) 시험을 받아야 하며 고귀한 자들이 종교 단체에서 나오도록 초청을 받아야 한다.” (초기문집 277)


“제11시에 무수한 사람들이 진리를 보고 인정하게 될 것이다. 진리에 대한 이러한 회개는 교회를 놀라게 할 정도로 급속도로 이루어질 것이며, 하나님의 이름만이 영광을 받게 될 것이다.” (EGW 775,1890)


“하나님께서는 빛 가운데서 걷지 않는 안식일을 지키는 다수의 사람들 보다 빛을 순종하는데 더 진실하며 그들이 아는껏 최선을 다하는 당신의 자녀들 중에 많은 이들을 개신교와 천주교 안에서 가지고 계신다... 세상의 대열에서, 교회들로부터, 천주교회에서라도 지금까지 진리를 선포하기 위하여 대열에 섰는 자들의 열성보다 그 열심이 월등한 자들이 많이 나올 것이다. 이런 이유로 11시의 품꾼들은 그들의 품삯을 받을 것이다. (마 20:1-16참조. 유대시간+6=현재 우리 시간임) 이들은 다가오는 전쟁을 보고 분명한 나팔 소리를 낼 것이다. 위기가 우리 앞에 있을 때, 재난의 시기가 올 때, 그들은 앞으로 나아갈 것이며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스스로를 두르고 그분의 율법을 높일 것이며 예수의 믿음(계14:12)에 매달리고 개혁자들이 힘써 옹호하고 목숨을 희생한 종교 자유의 사업(일요일 법령 거부)을 지속할 것이다.” (가려 뽑은 기별 3권 386,387)


짐승의 우상이 서고 있는 지금 미국에는 두 종교의 싸움이 일어나고 있다. 천주교회 지도자들과 배교한 개신교 단체가 미국 정치를 기독교 방향으로 돌리고 있는데 대하여 정. 교 분리의 원칙을 고수하며 종교 자유를 지속하려는 참신한 기독교인들과 법률가들이 이 일을 저지시키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보면서 우리는 마지막 전쟁이 시작되고 있는 것을 또한 알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거룩한 천사들이 공중에 날아가면서 선포하는 것으로 나타내시리 만큼 그렇게 중대한 경고를 사람들에게 주실 때 그분께서는 이성을 가진 모든 사람이 그 기별에 유의하기를 바라신다.” (대쟁투 594) 


이 중대한 하늘의 기별을 깨닫기 위하여 우리는 우리 자신을 성령의 주관하심에 맡겨야 한다. 십자가에서 흘러오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온 마음이 물들여질 때까지 성령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이 기별은 이론적으로 설명하고 가르치는 기별이 아니다. 영원한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의 마음은 영원한 사물에 사로잡힐 것이며, 끊임없이 비춰오는 하늘의 빛을 따라감으로 지성소의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하여는 먼저 거듭나는 경험을 해야 한다. 첫째 천사의 기별은 거듭나라고 하는 기별이다.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일을 깨달을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다.  


“첫째 기별을 거절한 자들은 둘째 기별을 깨달을 수 없다. 따라서 그들은 믿음으로 예수와 함께 하늘 성소에 있는 지성소로 들어가게 하는 밤중 소리의 경고도 받을 수 없다. 그리고 이전의 두 기별을 거절함으로 그들은 이해력이 둔하여져서 지성소로 가는 길을 보여 주는 셋째 천사의 기별 속에 있는 빛을 깨달을 수 없게 된다.” (초기 260) 


그러므로 선지자는 이 기별의 일점일획도 가감하거나 바꾸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신다. 죄인이 진정한 회개를 통하여 칭의와 성화의 경험을 함으로 그리스도의 영광(품성)에 참여하는 마지막 성도로 준비되는 이 기별은 완전한 진리이다. 이 기별을 받아들인 사람들에게는 1844년 당시 재림 성도들에게서 일어났던 회개와 헌신과 개혁이 따를 것이며, 세상을 포기하고 하늘을 선택하는 결정이 있게 될 것이다. 과연 우리는 이 시대에 주어진 현대 기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는가? 그리고 또 전파하고 있는가? 

선지자는 이 기별이 분명한 소리로 전파되어야 될 것을 말씀하신다.  

“그대들은 현대 진리의 핵심들을 교통 표지판처럼 분명히 제시하여 그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서신 97. 1902) 


“사람들의 구원에 직접 관련된 모든 사실이 너무나도 분명하게 드러나 아무도 잘못하거나 어두움에서 행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현대진리의 난점들은 그 일에 헌신한 소수의 사람들의 열렬한 노력으로 말미암아 해결되었다. 하나님께 향한 열렬한 금식기도가 주님을 감동케 하여 이것들을 이해하게 되었다.” (음식물에 관한 권면 186-187) 


우리는 기별을 알기 위하여 연구해야 한다. 이 시대에 주신 구원의 진리가 무엇인지 아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다. 오늘날 사단은 세상을 장악하고 교회들을 장악하고 진리 교회까지도 장악하고 있다. 각자의 운명이 달려 있는 그 엄숙한 현대기별을 연구하지 않는 것을 보고 사단은 기뻐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에 관한 이 시대의 기별을 주셨으므로 그 기별을 알고 자신을 준비하는 것은 영원한 영생을 준비하는 것이 된다. 


나는 과연 거듭났는가? 

그렇다면 날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새로워지는 경험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나의 죄는 용서 받았는가? 

그렇다면 날마다 승리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나는 자신을 주님께 드렸는가? 

그렇다면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살 것이다. 

나는 과연 예수님을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릴 것이다. 



현재 하늘에서 진행되는 조사심판


계시록 14장 7절에 첫째 천사가 공중을 날며,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파하는 이 기별은 현재 하늘에서 진행되고 있는 심판을 알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시대에나 심판이 있기 전에 먼저 기별을 보내심으로 사람들에게 갑자기 멸망이 임하지 않도록 하셨다. 


세상 종말에 악인과 의인을 가르는 이 심판은 참으로 엄숙하고 중대한 사건이다. 

이 심판의 광경을 바라본 선지자 다니엘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가 보았는데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 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그 앞에서 나오며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하는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단 7:9-10)

같은 광경을 바라 본 요한도 이 엄숙한 심판에 관하여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계 20:12)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29)


사람들의 생애와 품성이 재판장 되신 하나님 앞에 펼쳐지고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를 따라 영원한 운명이 결정 될 그 엄숙하고 큰 날의 광경이 펼쳐져있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전 12:14)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마 12:36,37)


“심판 때에 기록한 책들을 펼치면 예수님을 믿은 모든 사람들의 생애가 하나님 앞에 나타난다. 우리의 대언자 되신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 처음 생존한 사람들로부터 시작하여 지금 살아 있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의 모든 사람들의 사건을 제시하신다. 

각 사람의 이름이 불리워지고, 모든 사건이 세밀히 검토된다. 어떤 이름들은 가납되고, 어떤 이름들은 거절된다. 누구든지 회개하지 않고 용서받지 못한 채 기록책에 죄를 남겨두고 있으면 그들의 이름은 생명책에서 지워지고 그들의 선행의 기록도 하나님의 기념책에서 지워질 것이다. …선지자 에스겔은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의에서 떠나서 범죄하면… 그 행한 의로운 일은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겔 18 :24)라고 말한다.

그러나 진심으로 죄를 회개하고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피를 그들의 속죄 제물로 주장한 사람들에게는 하늘의 책에 기록된 그들의 이름 아래 용서 받았다는 말이 기록된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의에 참여하는 자가 되고 그들의 품성이 하나님의 율법과 조화된다는 것이 나타날 때, 그들의 죄는 도말되고 영원한 생명을 받기에 합당한 사람들이 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사 43:25)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계 3:5)

…조사 심판과 죄의 도말은 주님의 재림보다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죽은 자들은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아야 하므로 그들의 사건이 심리(審理)되는 조사 심판이 마치기 전에는 그들의 죄가 도말될 수 없다. 사도 베드로는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행 3:19-20)라고 말함으로 예수님께서 보내심을 받는 때에 믿는 사람들의 죄가 도말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한다. 그리고 조사심판이 마치면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이다.”(대쟁투479-485)


“누구든지 그 복된 하늘 집에 들어가기 전에 그들의 생애가 조사받고 그들의 품성과 행위가 하나님 앞에 통과되어야 한다. 모든 사람은 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고 그들의 행위에 따라 보응을 받는다. 

그 심판은 사람이 죽을 때에 받는 것이 아니다. 바울의 말에 유의해 보라.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행 17:31). 여기서 사도는 세계의 심판을 위한 특별한 때, 곧 미래의 어떤 때가 작정되었다고 분명히 말했다.”(대쟁투 548)


“하늘의 책들에는 각 사람의 이름 아래 온갖 악한 말, 모든 이기적인 행위, 온갖 의무 태만, 모든 은밀한 죄, 모든 기만 등이 무섭게 정확히 기록되어 있다. 하늘의 경고와 견책을 등한히 한 것, 시간을 낭비한 것, 기회를 놓친 것, 선악 간의 감화와 그 결과가 멀리까지 미친 일이 모두 기록하는 천사에 의해 기록되어 진다. 하나님의 율법은 심판 때에 사람의 품성과 생애를 측정하는 표준이다. 영원한 세월이 흘러가는 동안 날마다 하늘의 책들에 기록의 양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얼마나 엄숙한 일인가! 한 번 입에서 나온 말, 한 번 나타난 행위는 결단코 돌이킬 수 없다. 천사들은 선악 간의 행위를 다 기록하여 둔다. 만일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구분해 놓은 휘장을 제거해 버림으로 사람들이 심판 날에 다시 목격하게 될 모든 말과 행동을 기록하고 있는 천사를 볼 수 있다면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날마다 하는 말을 그치고 많은 행동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심판 때에 각종 재능을 사용한데 대하여 세밀한 조사를 받을 것이다. 우리는 하늘에서 빌려 준 자본을 어떻게 사용했는가? 주님께서 오실 때에 그분께서 당신의 것을 이자와 함께 받지 않을 것인가? 우리의 시간, 우리의 붓, 우리의 음성, 우리의 돈, 우리의 감화력을 어떻게 사용하였는가? 우리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가난한 자와 병든 자와 고아와 과부들에게 어떤 일을 하였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거룩한 말씀의 보관자로 삼으셨는데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빛과 진리로써 사람들에게 구원 얻는 지혜를 주기 위하여 무엇을 하였는가? 그리스도를 믿노라고 고백하는 것만으로는 가치가 없다. 오직 행위에 나타나는 사랑만이 참된 것으로 인정된다.... 사람들의 감추어진 이기주의가 하늘 책들에는 나타나게 된다....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이 세속적 재산을 얻고 세속적 향락을 즐기기에 몰두하고 있다. 돈과 시간과 힘이 몸차림과 방종에 희생된다. 기도와 성경 연구와 심령의 겸비와 죄의 고백에는 거의 시간을 바치지 않는다. 사단은 우리가 가장 잘 알아야 할 일들을 생각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의 마음을 빼앗고자 무수한 간계를 고안한다. 그 기만자의 괴수는 속죄의 희생제물과 전능하신 중보자를 밝히 보여주는 위대한 진리를 싫어한다. 그는 그에게 있어서 만사는 사람의 마음을 예수님과 그분의 진리에서 떠나게 하는 일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안다.” (대쟁투 487,488)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말 3:5)

이것은 또한 그리스도께서 마태복음 25장의 열 처녀 비유에서 직접 말씀하신 바와 같이 신랑이 혼인 잔치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사건이며, 마태복음 22장에 기록된 혼인 예식이 있기 전에 왕이 먼저 와서 모든 사람들이 다 예복을 입고 있는지 조사하는 일이다. 

“이 조사 심판의 사업이 마쳐지고 각 시대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라고 공언하는 자들의 판결이 결정되면 바로 그 때에 은혜의 시기가 끝나고 문은 닫혀질 것이다” (대쟁투 428)


오늘날 우리는 하늘에서 조사심판이 진행되고 있는 대 속죄일에 살고 있다. 

표상적 의식에서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지성소에서 속죄의 봉사를 하는 동안 모든 사람들은 다 그리스도 앞에 죄를 회개하고 겸비한 태도로써 그들의 심령을 괴롭게 해야 했다. 

마찬가지로 실질적인 대 속죄일에 우리의 이름이 하늘 생명책에서 지워지기를 원치 아니하는 모든 사람들은 은혜의 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오늘날 죄를 슬퍼하고 진정으로 회개하여 마음 성소를 정결케 하는 일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각 개인을 조사하시기를 마치 이 세상에 단 한 사람 밖에 없는 것처럼 세밀하게 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준비하는 일은 개인적으로 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조사를 받되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어야 하므로 현대 기별인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가 올바로 이해되고 경험되어야 한다.



셋째 천사의 기별은 흔들림을 가져 옴 


셋째 천사의 기별은 그 기별이 전파되는 어느 곳에나 누구에게나 내적, 외적 큰 흔들림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 

이 마지막 기별은 땅의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함으로 영원히 사는 길을 선택하든지, 땅의 것을 붙들기 위하여 인간의 권위에 복종함으로 하나님을 거절하고 멸망에 처하든지 하는 생사가 달려있는 강한 흔들림을 가져올 것이다. 

짐승의 표(매매표 - 계13:17)를 거절하는 것은 자신의 재물은 물론 세상에 속한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이 될 것이다. 자유로운 때에 진리를 선택하는 투쟁에서 승리한 자만이 마지막 최후의 때에 승리하게 될 것이다.


선지자는 남은 무리들이 겪고 있는 흔들림에 관한 계시를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나는 어떤 이들이 강한 믿음과 고민 가운데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을 보았다. 그들의 용모는 창백했고 깊은 근심의 빛이 역력했다. 그들은 내적 고민에 시달리고 있었다. 확고하고 진지한 빛이 그들의 얼굴에서 반사되었고 그들의 이마에서는 굵은 땀방울이 떨어졌다. 때때로 그들의 얼굴은 하나님께서 받으셨다는 증거로 환하게 빛나기도 했으나 또다시 전과 같은 엄숙하고 진지하며 근심 띤 빛이 그들을 뒤덮곤 했다. 

악한 천사들은 그들 주위를 배회하며 그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했고 그로 인해 그들이 하나님을 불신하고 그분께 불평을 털어 놓도록 유인하였다. 그들을 위한 유일한 안전책은 그들의 눈을 위로 향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이 고민 가운데 있는 자들을 두르고 있는 악한 천사들의 치명적인 영향을 물리치고 그들을 보호했다. 그들은 또 그 짙은 흑암을 흩어버리기 위하여 그들의 날개를 끊임없이 펄럭이고 있었다. 

기도하는 자들이 계속해서 진지하게 부르짖고 있을 때 때때로 예수께로부터 한 줄기의 빛이 나와 그들을 비춰주고 그들의 마음을 격려해 주고 그들의 얼굴을 빛나게 해 주었다. 어떤 이들은 이 고민하고 부르짖는 일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부주의하고 무관심한 것처럼 보였으며 그들을 두르고 있는 어두움을 저항하지도 않았다. 그러므로 그것들이 먹구름처럼 그들을 가두어 버렸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그들을 떠나 진지하게 기도하는 자들에게로 갔다. 나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악한 천사들을 대항하기 위하여 있는 힘을 다해 싸우면서 계속해서 하나님께 탄원함으로 스스로를 돕는 모든 자들을 도우려고 분주히 다니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분의 천사들은 자기 스스로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 자들에게서는 돌아섰다. 그리하여 나는 그들을 볼 수 없게 되었다. 


나는 내가 본 흔들림의 의미를 물었는데 그것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참된 증인의 권면(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으로 인한 결과임을 보여 주었다. 이 권면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들의 마음속에 작용하여 그들로 하여금 수준을 높이게 하고 진리에 매달리도록 이끌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 바른 증거를 저버릴 것이며 그것을 대항하여 일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하나님의 백성들은 흔들림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나는 참된 증인의 증거가 절반도 주의를 끌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교회의 운명이 달려있는 이 엄숙한 증거가 전적으로 무시당하거나 가볍게 평가되고 있다. 

이 증거는 깊은 회개를 불러일으킬 것인데, 그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인 모든 자들은 순종하여 자신을 순결하게 할 것이다. 

‘들어보라!’고 천사가 말하기에 귀를 기울였더니 곧 나는 많은 악기 소리와 같이 완전한 곡조로 감미롭게 조화된 소리를 들었다. 나는 일찍이 이런 음악을 들어 본적이 없는데 그 소리는 자비와 동정이 충만하고 거룩한 기쁨을 자아내는 것 같았다. 나는 온 몸에 짜릿한 감동을 느꼈다. 

다시 천사가 ‘보라!’ 하기에 나는 조금 전에 보았던 무리들에게 눈을 돌렸다. 그들은 크게 흔들림을 당하고 있었다. 나는 또 전에 보았던 심중에 고민하면서 울며 기도하던 자들을 보았다. 그들을 지키는 천사들은 두 배로 증가 되었고 그들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갑옷을 입고 있었다. 그들은 군인들처럼 매우 질서 있게 움직였다. 그들의 용모는 그들이 겪은 투쟁을 말하여 주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얼굴은 혹심한 내적 고민에도 불구하고 이제 하늘의 빛과 영광으로 빛나고 있었다. 그들은 마침내 승리했으며, 깊은 감사와 거룩한 기쁨으로 충만해 있었다. 

이 무리의 수효는 점점 줄어들었다. 어떤 이들은 흔들림을 받아 정로에서 떨어져 나갔다. 오래 참고, 고민과 간구를 통해 그 고귀한 승리를 쟁취한 자들과 연합하지 아니한 부주의하고 무관심한 자들은 승리를 얻지 못하고 어두움 가운데 버려진바 되었다. 그들 대신 진리를 붙들고 그 대열에 참여했던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자리를 채웠다. 

나는 그 전신갑주를 입고 있는 자들이 큰 능력으로 진리를 선포하는 것을 들었다. 그것은 영향력이 컸다. 지금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묶여 있었다. 즉 어떤 부인들은 그들의 남편에게, 어떤 어린 아이들은 저들의 부모에게 속박당해 왔다. 진리를 듣지 못하도록 방해를 받아온 신실한 영혼들은 이제 그것을 갈급한 심령으로 굳게 붙들었다. 그들은 친척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것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이제 오직 진리만이 있을 뿐이었다. 그 진리는 생명보다도 더 귀한 것이었다. 나는 무엇 때문에 이러한 큰 변화가 일어났느냐고 물었더니 한 천사가 ‘그것은 늦은비이며 주님의 임재하심으로 온 새롭게 하심이며 셋째 천사의 큰 외침이다’라고 대답했다.” (초기문집 269-273) 


선지자가 본 이 흔들림의 광경은 바로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으로 준비되고 있는 우리의 경험이며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경험이다. 

우리는 지금! 견고한 현대 진리의 토대 위에 서 있어야 한다. 


“나는 교회의 견고한 믿음을 흔들려고 하는 자들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매우 신중하고 확고하게 서 있는 한 무리를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저들을 기쁨으로 바라보고 계셨다. 나는 세 단계로 되어 있는 첫째, 둘째, 셋째 천사의 기별을 보았다. 나와 함께한 천사가 말했다. ‘이 기별에 일점일획이라도 더하거나 빼는 자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다. 모든 영혼들의 운명은 이 기별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달려 있다.’ 

나는 이 기별의 시종을 다시 살펴보게 되었는데 하나님의 백성들이 겪는 경험을 보았다. 그들은 심한 투쟁과 고난을 치루었다. 그들이 견고하여 흔들리지 않는 토대 위에 세워지기까지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모든 발걸음을 끊임없이 인도하셨다. 나는 그들이 하나하나 토대에 접근하여 그 터를 시험해 보는 것을 보았다. 어떤 이들은 기뻐하며 그 토대를 밟고 나섰으나 어떤 이들은 그 토대의 흠을 찾기 시작했다. 그들은 그 토대가 개선되고 완전해서 사람들이 훨씬 더  행복하게 되기를 바랐다. 또 어떤 이들은 그 토대에서 내려와 시험해 보고는 그것이 잘못 놓여졌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나는 대부분의 무리가 그 토대 위에 굳게 서서 뒤로 물러난 자들에게 불평을 하지 말도록 권면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서로 이 견고한 토대로 자기들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들을 낱낱이 이야기 하면서 연합하여, 눈을 하늘로 향하고 소리를 높여 찬양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초기문집 258) 


선지자가 본 이들의 신앙이 바로 현대 진리를 받아들인 우리의 신앙 이야기이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견고한 토대를 단계적으로 밟고 걸어가는 자들은 세 천사의 기별을 단계적으로 경험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어떠한 오류에도 빠지지 않을 확고부동한 자세를 취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세상에 환난이 닥치고 생사를 가늠하는 선택의 기로에서도 용감하게 진리를 선택할 것인데 이 사람들은 자신들의 삶에서 얻은 경험의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환난의 때를 통과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게 된 것이다. 

우리는 지금 진리의 토대 위에 서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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