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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ble Bridge - Adventist Movement

연구서적

만드신 분이 고치신다[보급판]
2021.10.31 22:21

제9장 회복 이야기

 

자궁근종-장◯◯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동산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서 풀벌레의 정겨운 합창을 들으며 이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하나님의 인도가 없었다면 결코 올수 없었을 하나님의 집 벧엘수양원!

나는 늦게 인연을 만나서 직장을 관두고 결혼 준비를 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결혼 날짜가 다가오자 몸에 관심을 가지고 보니 아랫배가 불룩 하고 딱딱한 혹같은게 만져지는게 아닌가! 이게뭐지? 언제 생긴 건지 제법 큰 게 만져져 두려움이 밀려들었다. 며칠 지 나면 괜찮아질까 했지만 아무런 차도가 없어 결혼할 사람과 함께 병 원에 가게 되었고, 근종이 10.5cm, 자잘한 것도 여러 개나 되고 난소 에 낭종까지 정말 충격적인 결과였다.

 

앞이 캄캄해진 나는 병원 벤치에서 울고 또 울었다. 남들이 말하는 가정이라는 둥지에서 남편 그늘에서 편히 살게 되나 했더니 이게 웬 날벼락이란 말인가!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누구보다 선량하 고 성실하게 바르게 살아 왔는데 신이 있다면 너무 가혹하다는 원망 을 하였다.

도무지 길이 없는 것 같아 몇 날 며칠을 식음을 전폐하고 울기만 했 다. 이런 몸으로 결혼을 해서 남의 집안의 대를 끊어 놓을 수도 없었 고, 만혼에 행복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 결혼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그 사람을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럽게 하는지, 또 그 반대의 입장이라도 나 또한 변함없이 그와 결혼하리란 것을 알 기에 우리는 우여곡절 끝에 부부가 되었다.

그 후에 여러 군데의 양·한방 병원을 찾았는데 큰 게 13.5cm로 보 인다고 하며 임신은 고사하고, 하나 같이 수술이 시급하고 그 외엔 방 법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근종은 수술을 해도 다시 자라 재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고, 결국 자궁을 들어내는 걸 보며 수술이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뭔가 내 의식과 삶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절실한 메시지로 느껴지기 시작했고, 나를 바꾸고 인생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그런 것이 있는지 찾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전철을 타다가 우연히 내 눈에 뛴 <채식과 생명>이 란 꾸깃하고 철 지난 책자! 그 속에 시조사 건강 상담 전화번호는 내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처럼 느껴졌고, 그렇게 하여 나는 21일 간 의 목마름 끝에 벧엘수양원을 알게 되었다.

모두가 수술이 시급하다고 매일 설득하고 강권할 때 그런 종용과 불안함을 넘어서 단호하게 내 뜻대로 하기란 정말 쉽지 않았다. 하지 만 이 일만큼은 내가 선택하고, 후회 없이 결정하리라 결심했고, 언제 나 나를 믿어 주고 내 결정을 존중해 준 남편이 얼마나 큰 힘이 되고 고마운지!

우리에게 벧엘수양원은 참 이상한 곳이었다. 비용도 정해져 있지 않다고 하고 나중에 갈 때 성의껏 형편껏 하라니 의아했지만 신선한 충격이었다.

나는 바로 과일식을 시작했고, 매일 아침 원장님 강의를 들었다. 교회에 가 본적도 없는데다 양가가 불교집안에, 나도 불교공부를 했던 터라 조금 생소하긴 했지만 삼일째, “나는 날마다 죽고 내 안에 그리 스도가 사노라”는 말씀이 내 가슴으로 울려 퍼졌다.

이곳은 말씀의 빛으로 밝은데다 과일식으로 몸을 정화시키고 정신 을 명료하게 하여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자아의 실상을 잘 볼 수 있었 다. 나는 날마다 용광로에 빠져 수없이 죽었고, 신기하게도 매일 매일 의 회개로 일기장이 가득 찰 정도였다.

과일식 3일째 빡빡하고 충혈 된 눈도, 가래나 재채기의 비염증상도 없어졌다. 예수님의 피와 살로 주어진 이 과일을 씨하나, 껍질 하나도 남김없이 성심성의껏 먹었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요 내 몸의 치료 제가 될 만나를 너무도 감사하고 기쁘게 즐겼다.

 

과일식 14일째 신랑이 와서 내 배를 만져 보고 깜짝 놀라며 “그놈 들이 다 어디 갔냐?”며 좋아하는 것을 보고 그제야 나는 내 몸무게가 7.5kg 정도 빠지면서 근종도 거의 만져지지 않을 만큼 없어졌다는 것 을 알았다.

남들은 병의 증상, 호전반응들에 민감했는데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원장님을 통해 접하며 내 안에서 깨어나는 그 말씀이 너무 좋았고, 성 경을 보는데 여념이 없었다.

원장님 강의는 마치 내 마음을 다 알고 계신 듯 내게 필요한 말씀을 매일 아침 들려 주었고, 어느 날 새벽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구절이 뇌리를 스치며, 예수님께서 우리의 짐도 수고도 이미 다 가져 가셨다는 앎이 가슴으 로 왔다. 내가 질 짐도 수고도 없는데 내 자아가 있어 그 고통을 스스 로에게 주고 있다는 것!

그러면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이 연달아 깨달아 지고, 예수님의 보혈로 이미 인생의 고통과 수고로부터 구원하셨다는 진리가 그 새벽 나로 하여금 자유의 참맛을 알게해 주었다.행복했다. 아니 전 세포가 행복하고 충만한 느낌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런 자유함이었다. 춤이라도 추고 싶고 창밖으로 날아 갈 듯이 기뻤다.

그렇다면 왜 감사하고 기뻐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대로 살 수밖에 없지 않 는가!

그리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겠습니다.’라는 기도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을 하나님께 처음으로 했다.
그 감사한 경험 후로 성경 말씀이 더 쉽게 와 닿았고, 입에 단침이 새벽마다 고이면서 입맛도 완전히 돌아오고, 통증도 전혀 없을 뿐 아니라 불룩 나온 근종도 만져지지 않는다.

늘 행복찬가를 부르게 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드리 며, 그런 하나님을 만나게 해 주신 원장님께도 깊은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유방암 - 이◯◯

올해 45세된 나는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6학년 형제를 두고 있고 나를 많이 좋아해 주는 남편과 함께 분당에 살고있다.

38세 봄에, 근종으로 자궁을 들어냈고, 겨울에 유방암 3기 진단을 받고 우측 유방을 들어냈다. 그리고 심장이 있는 가슴을 뚫고 굵은 동 맥에 카테터를 박고 힘겨운 항암제 투여를 이듬해 여름까지 마치고,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조금도 어김없이 성실하게 정해진 날짜에 검 사하고, 약도 먹고, 치료에 응해 5년이 지났다. 현대의학에서는 5년이 지나면 완치로 본다고 했다. 완치라는 말을 100% 신뢰하면서 지내던 중 6년째 되던 가을에 몸이 이상함을 느껴 병원에서 여러가지 검사를 했으나 아무 이상이 없다는 병원 측의 대답이었다. 그래도 내 몸은 이 상했다. 갑자기 춥기도 하고, 몸살처럼 쑤셔 오기도 하고...

겨울이 시작될 무렵 다시 병원을 찾았고 촬영한 결과 척추로 전이가 된 것이 잡혔고 그것은 한달이 지나면서 골반까지 까맣게 퍼져간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해야 했다. 혈액종양 내과에서 다시 항암제 투여 를 3주 간격으로 시작했고, 난 예민해질 대로 예민해져 갔다. 또 다시 온 몸에 털이 다 빠지고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더니 진물까지 나오고 손톱, 발톱이 다 빠지며 6년 전 수술후 항암제를 받을 때와는 다르게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났다. 그런대로 넉 달째까지는 견뎌낼 수 있었다.

5개월 째 접어들면서 난 걸을 수가 없었고 남편 앞에서 조차도 내 몸을 가려야 할 만큼 내 피부는 흉하게 변해갔다. 또 주위에 환우들이 항암치료로 고통하고 죽어가는 모습을 봐야 했다. 항암제 투여 2-3시 간 전에 피검사를 하고 정상수치에 못 미치면 항암제 투여를 미루었다가 몸의 면역력이나 백혈구 수치가 회복되면 다시 항암제를 투여하는 일이 계속 반복 되었다.

병원 영양사가 1일 권장량의 식단을 칼로리에 맞춰 짜주면서 충분 한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며 고기나 생선을 1끼에 적어도 한 토막 반 이상을 섭취하게 하는 단백질 우선의 식단과, 우유 및 유제품의 섭취 를강조했다.나는 성실하게 실천 했지만 날이 갈수록 점점 견딜수 없는 상황이 되어갔다. 5월에 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으로 항암제 투여를 했다. 그리고 6월 14일 화요일, 또 예약대로 항암제를 맞아야 하는 그때, 난 결단을 내렸다. ‘어차피 인간은 언젠가는 모두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내가 항암제 투여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아서 생명이 설령 짧아진다고 해도 다시는 미련 갖지 말자.’

항암제는 기한이 없었다. 그리고 나는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다. 죽 기 전에 한 가지 하고 싶은 것이 있었다. 미술 공부를 하던 20대에 숲 속에서 오랫동안 그림을 그리다 보면 풀잎 하나도 내 힘으로 만들어 낼수 없는그 무언가 오묘한 생명의 손길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성경을 접해 보았지만, 그때는 단맛을 느낄 수는 없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그분께로 가서 그 생명의 손길에 나를 맡기고 싶었다.

남편도 자식도 부모도 형제도 친구도 이런 나의 상태로는 어느 것 하나라도 정상적인 관계가 불가능해 졌다. 친정 옆 10분 거리에 ○○○이라는 휴양처가 있었고 가족들은 그리로 가기를 원했지만 아무도 만날수없는먼곳으로가고싶었다.오직절대자의존재를깨닫는데 에 온 힘을 다하고 싶었고 그분을 만나면 내 병과 영혼까지도 맡기고 싶었다. 그래서 죽더라도 새털처럼 가볍게 미련 없이 이 세상으로부 터 자유롭고 싶었다. 솔직히 가족을 만나는 것조차도 힘들고 부담이 되어왔다. 내가 선택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하나 님의 인도하심이었다.

벧엘에 도착해서 원장님을 처음 뵈었을 때 헐렁한 면티의 편한 차 림의 평범한 아낙의 모습.... 내 절망적인 병 때문이었을까? 눈물만 흘 리는 나에게 “눈물은 그분께 감사함으로 인한 것이어야지 병 때문에 서러워서 우는 것은 치료에 도움이 안 됩니다. 그분을 받아들이고 편 히 쉬십시오.” 알 듯 모를 듯 한 그 말씀... 차가운 듯한 인상.. 어떤 분 일까 궁금하여 주신 책 <성서의학> 맨 뒤에 ‘필자가 만난 예수’란 간 증편을 보았고, 거기에는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 전 인생을 주님께 바 쳤다.”고 쓰여 있었다. 그때는 “음... 그랬구나.” 하고 한낱 글자로 내 게 다가 왔을 뿐이었다. 그 후로 그것은 진실임을 가슴으로 알게 되었 다. 원장님에 대한 신뢰를 통해서 난 하나님께 가까이 가기 시작했다. 매일 아침과 저녁 우리에게 전해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는 내 피부를 뚫고 뼈 속에 스며들어 영혼에 파고들어 왔다.

전에는 죄를 회개하라는 말에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다. 남을 해친 적도 없고 부당하게 이득을 취한 적도 없고 나름대로 정당한 방법으 로 노력한 대가로 의식주 해결하며 선하게 살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님을 모르는 것이 죄였다.
하루는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걷기 운동을 하던 도중에 그분의 사랑을 몰랐던 내 죄를 발견하고는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버리고 말았다. 손발이 떨려오고, 신경이 마비되어 오는 듯한 느낌에 뒷목에서 등으로 식은땀이 나면서 숨이 막혀오는 것 같았다. 그분은 십자가에서 채찍 때문에, 박힌 대못 때문에 숨이 끊긴것이 아니고 나의 죄때문에 가슴이 아파 심장이 터져서 숨이 끊기신 것이다. 그것을 모르고 지금껏 내가 잘나서 세상에 존재한 줄 알았던 나의 무지함!

이 얼마나 무지막지한 내 배 째란 식으로 강철판을 깔고 살아왔는 지... 내게로 향하신 그분의 사랑을 모르는 것이 죄였다. 그 사랑을 조 금이라도 깨닫게 되니 나의 존재가 너무나 귀하고 당신의 값진 피로 사신 내 존재가 의미없이 한 줌 흙으로만 돌아가 가치없이 끝나게 하지 않을거란 확신이 왔다. 그리고 수양원에 60, 70대의 늙고 힘없는 분들을 보면서 아직 힘이 있는40대에 창조의 하나님, 내 몸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알게 해주심 에감사했다.나는 내 병을 낫게 해달라고 기도해 본 기억이 없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 이요 생명이라”(요 6:63)는 이 성경의 말씀을 믿었다.

영혼과 마음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 를 만드신 분이라면, 내가 그분 앞에서 그분의 뜻대로 관계를 회복할 길만 있다면 내가 병을 위해 울부짖지 않아도 될 것을 알았다. 오직 그 분을 알고 싶었다.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내 오관을 통해서 느껴보고 싶었다. 그것을 위해서 매일 기도했고, 성경을 읽을 때 그것은 꿀맛보다 더했다.

수양원의 뒷밭에서 내 손으로 직접 뿌린 씨앗에서 열무며 상추의 파란싹이 나는 것을 보면서의 신기함과, 내 온몸이 점차 회복되고 피부가 말끔해져 가고 통증도 없어져 가는 날들 속에서, 절대자의 사랑 을오관으로 느끼게 된것이다. 나뭇잎 사이로 스치는 바람 속에서, 흐르는 햇빛 속에서, 향긋한 풀 냄새, 땅 냄새, 벌레 소리, 새 소리, 맑은 공기, 절대자의 따뜻한 사랑에 푹 젖어 호흡하는 나를 발견한 것이다. 전에는 하나님은 높은 곳에서 위엄 있게 품위 있게 나를 내려다보는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 내가 숨 쉬는 순간순간이 하나님의 자비이고 사랑 속에 거한 것임을 알게 된 것이다. 끊임없이 치료하시고 지금도 내 병 때문에 가장 근심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셨다. 병 때문에 하나님 을 원망한 적도 있었으나 그것은 그분을 이해하지 못한 나의 무지함 때문이었다. 하나님은 당신이 창조한 원래의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되 기를 나 자신보다도 더 간절히 원하고 계시다는 것, 단지 그분의 자비 와 은혜가 너무나 크고 끝이 없어서 거듭나지 아니한 인간의 머리로 는이해가안되는세계가있음을알게되었다.

내가 살아온 생활로부터 돌이켜서 창조주 하나님께서 원래 창조하 셨던 목적에 맞게 믿음 가운데 순종하는 생활로의 전환이 필요했다.

하나님은 전체이셨다. 현대의학은 그 전체 가운데 작은 부분 집합 이었다. 병원 의사도 최선을 다하지만, 인간의 노력과 과학은 하나님 의 전체 집합 속에서 발견된 너무 작은 부분집합이었다. 나를 지으신 그분께로 가서 도움을 겸손히 요청했더니 너무 쉽게, 기쁘게, 통증 없 이 회복시켜 주셨다. 지금은 몸도 마음도 날듯이 가볍고 기쁘다. 새까 맣게 죽어가던 손톱, 발톱도 다 살아났고 피부에 진물이 다 없어지고 어린 아이 피부처럼 내 영혼과 함께 살아나고 있다. 나는 더 이상 내 혈관에 암으로 인해 주사바늘을 꽂지 않아도 될 확실한 이유를 발견 했다.

 

내 생명의 근원이 어디에서 시작되어 어디로 갈 것인지, 그 어려운 해답을 얻었다. 죽음의 공포에서 진리의 자유 속으로 훌쩍 날아버린 내영혼! 여기까지 오게한 암병에 대해 감사했던 나날들!

“하나님! 인간의 언어로 ‘감사합니다’라는 표현밖에 할 수 없는 이 안타까움을 아시지요?”

 

내가 곧 앉은뱅이였습니다. - 중국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 북경에서 왔습니다. 저는 1944년생입니다. 중국 공산당 당원 5호당원, 건축 재료 연구원으로 건축 재료를 실험· 생산하는 회사에서 기술, 생산, 질량 세 가지 책임을 진 부사장이었습니다.

임파선암과 편도선암으로 이곳 수양원에 요양을 하러 왔습니다.

사도행전 3장 2-8절에 보면 나면서부터 앉은뱅이가 성전문 밖에서 성전으로 들어가는 베드로와 요한에게 구걸할 때, 베드로가 말하기를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오른손으로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 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였습니다.

벧엘 수양원에 오기 전 저는 눈이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못 하는 소경이었고, 귀가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귀머거 리였고, 입이 있어도 하나님을 찬미할 줄 모르는 벙어리였습니다. 하 나님이 계신 것과 천국이 있는 것과 예수님이 재림하신다는 것이 믿 어지지 않았습니다. 매 토요일 마다 성경을 들고 교회에 갔다 와서는 성경책을 책장에 넣어 두었다가 다음 주에 다시 가지고 교회를 가는 교인이었습니다.

어느 날, 다리가 있어도 걸을 줄 모르는 한 앉은뱅이가 벧엘수양원 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튿날 아침 첫 강의에서 “이곳에서는 두 가지 음식을 드리는데, 하나는 육신의 음식이요 하나는 영적 음식입니다.” 하면서 요한복음 6장 63절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영이요 생명이니라”

육체의 병과 영적 병의 원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잘못 먹 고 잘못 산 결과임을 가르쳐 주시고 이제 우리가 하나님의 치료실에 서 하나님의 처방으로 올바르게 먹고 올바르게 살면 된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참으로 마음에 드는 강의였습니다.

날마다 원장님의 강의를 열심히 듣고 또 성경을 열심히 공부하 고 진심으로 기도하고 찬미하는 사이에 마치 땅에 스며드는 보슬비 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이 굳어진 나의 마음에 스며들기 시작하였습 니다.

매시간 듣는 강의와 날마다 읽는 성경 말씀에서 눈물을 흘리며 나 와 딸과의 갈등으로 생긴 병에서 이전에 깨닫지 못했던 나의 죄가 줄줄이 흘러나오면서 하나님께 무수한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더욱이 하나님을 그렇게 불신하고 소신한 것을 너무나 회개하였습 니다. 몇 번이나 눈물과 콧물에 흐느끼며 애통하며 회개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신다는 것과 우리와의 약속을 깊이깊이 깨달았습니다.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 할 것이라”(이사야 49장 15절).

 

이 많은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의 말씀에 수 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탕자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모습이 예수님의 모습에 서 나타났습니다. 그 깨끗한 사랑이 나의 몸과 마음에 스며드는 것을 느끼면서 마음이 바뀌기 시작 하였습니다.

좁쌀만 한 노란 꽃을 보며 “너희도 하나님이 창조하셨단 말이지?”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를 들으며 “너희도 하나님이 창조하셨단 말 이지?” 주님의 창조하신 세계는 그렇게 아름다웠습니다. 풍선을 분 것처럼 커진 암 덩어리를 만지면서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 도하였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 이니라 내가 너희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희를 도와주리 라 참으로 나의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장 10절).

이 말씀에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굳게 믿었습니다. 하나님이 정말 로 그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나를 붙들어 주시고 굳세게 하시고 도와 주셨습니다. 그의 전능한 치유의 손길이 뻗쳐왔습니다. 그렇게 무시 무시하게 크던 암 덩어리가 줄어들기 시작하여 한 달여 지난 지금은 새알만큼 작게 되고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 왼쪽 팔에 20년이 넘는 동안 여러 개의 이어진 혹이 있었는데, 어느 아침 일어나보니 웅덩이가 생겼습니다. 두 혹이 각기 양쪽으 로 줄어드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기뻤습니다. 노래가 흘러 나왔 습니다.

“좋으신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영적의 병이 치유되기 시작하니 육체의 병이 스스로 치유되고 있었 습니다.

처음에는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성경을 읽었고, 병을 치료해 달라 고 기도 드렸지만, 지금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예수님을 만나 서 영생의 길로 가기 위하여 성경을 공부하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환우 여러분, 오늘 내가 곧 앉은뱅이입니다. 그 탕자입니다. 다리가 있어도 걷지 못하던 이 앉은뱅이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발과 발목에 힘을 얻고 하나님의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서 하나님을 목청껏 찬송합니다. 무한한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동시에 이 좋은 예수 남편을 소개해 준 훌륭한 중매 꾼 최차순 원장님께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예레 미야 3장 22절)

여러분! 우리 모두 하나님과의 막힌 담을 헐어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갑시다.

 

피부병 - 이◯◯

저는 경남 함안군에서 ◯◯◯◯노인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공직 생활과 대학교수 그리고 교회일, 시민사회 단체와 문 학협회등에서간부일을하는등사회일에분주한나날을보내었던 사람입니다. 학사 학위가 3개, 석사 학위 2개, 박사로서 석사과정 지 도교수와 차관급의 고위직을 수행하는 등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영위 하던 중에, 피부병을 얻게 되었는데 급기야 발바닥부터 머리 끝 까지 온 몸으로 확산된 병의 치료를 위해 4년에 걸쳐 7명의 의사(한의사 3 명과 피부과 의사 4명)에게 병든 몸을 맡겼고, 그동안 온갖 민간요법 과 병원 치료비의 지출은 엄청났었지만 호전되지 않은 채 악화일로에 접어들기만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 요양원 직원이 말하기를 “남편이 간암으로 고생했 는데 벧엘에 입소 후에 완쾌되어 지금은 다시 교장선생님으로 복귀하 여 잘 살고 있다.”고 하면서 “이사장님도 그곳에 꼭 가 보세요.” 라면서 소개해 주었습니다. 발바닥부터 얼굴까지 번진 저의 피부병에 위 기의식을 느껴 지푸라기라도 잡고자 했던 저는 모든 일을 던지고 이 곳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오, 놀라워라!

최차순 원장님의 말씀에 따라 과일식을 시작하였고, 5일쯤 지나니 몸에 이상한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가슴과 등 그리고 목과 머리에 좁쌀 같은 붓기와 통증과 가려움이 번갈아 가면서 온몸을 괴롭히 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순간 ‘이거 잘못 들어온 것 아닐까, 왜 이러 지?’라고 하면서 걱정이 확 밀려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호전 반응’이라는 원장님의 말씀을 듣고서야 마음이 놓이긴 하였으나 의구 심은 완전히 가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호전반응’이 있은 지 3일 쯤 지나니 불통같이 뜨거웠던 머리와 목 가슴 등은 점점 안정이 되었 고 부풀었던 피부가 제 위치로 돌아오면서 죽은 각질이 소름끼치도록 떨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현상은 며칠간 지속되었는데 자고나 면 온 방바닥이 밀가루 뿌린 듯 하얗게 되었고 베란다에 나가 머리와 등을 비벼대면 베란다 전체가 흰 눈으로 덮인 듯하였습니다. 그러기 를 며칠간 지속 되었습니다.

이제 가려움과 얼굴의 붓기도 점점 제 위치를 잡더니만 코끼리 피 부 같았던 목줄기와 머리 뒷부분도 서서히 부드러워졌습니다. 그동안 뒷머리와 허리, 그리고 다리와 팔 전체의 가려움을 견디지 못해 수면 중에도 3-4번을 일어나야 했고 겨우 안정된 딱정이는 또다시 떨어져 나가 피가 솟고 진물이 범벅이 되었고 뒷머리 피부병 때문에 자고 나면 베개에 피와 진물이 범벅이 된 일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저의 몸에 놀라운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아직도 이 사실을 ‘나의 몸의 기적’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렇 게 지속되던 피와 진물이 어느 순간 멈추게 되는 것이 아닙니까! 뿐만 아니라 코끼리 피부 같았던 목줄기도 서서히 부드러워지고 귤껍질 같 은 가슴 피부도 매끄러워져 가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제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저는 나도 모르게 ‘오, 놀라 워라. 하나님의 전능함이여!’라는 감탄을 토하고 있었습니다.

저의 옆방에 폐암말기로 의사의 방사선 치료를 뿌리치고 이곳에 오신 거제의 할아버지가 불과 28일 만에 폐암 덩어리 3분의2가 사라지는 경 이로운 일을 보고 ‘나도 저렇게 나을 수 있을까?’ 라고 부러워하였는데 그 기적이 저에게 일어났으니 세상 전부가 나의 것인 양 기뻤습니다.

제가 죄인임을 ...

저는 이 세상에 살아오는 동안 신앙생활과 봉사생활을 열심히 하면 서 나름대로 ‘신앙 좋은 크리스챤’임을 자부 하였습니다만, 이곳에서 성경말씀을 매일 아침 들으면서 제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큰 죄를 지 었는가를 깨닫게 되었지요. 이 깨달음은 61년간 모태 신앙인으로서 깨닫지 못하였던 대사건이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저를 만드시 고 ‘보기에 참 좋았더라’고 하셨으며, 예수님이 제 안에 거하시니 내 몸이 바로 거룩한 성전이고, 그러므로 나의 몸이 얼마나 소중하고 하 나님보시기에 합당한 일을 해야 하는 도구라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는 놀라운 일, 아! 61년 동안 몰랐던 이 사실을 말입니다.

‘도적질하고 거짓말하고 강도질하는 것만이 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이몸, 바로 이 의의병기를 지금껏 이렇게 혹사하고 과식하여 엉망으로 만들었으니 이 보다 더 큰 죄가 어디 있을까! 이 몸으로 어 떻게 주의 일을 하고 요양원을 관리하고 사회생활을 한단 말인가?’라 는 자괴감이 밀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교회에 엎드려 하나님께 회개하였습니다. “주여, 제가 무지하 여 당신께서 주신 이 소중한 몸을 마음대로 사용 하였습니다. 4년간이 나 병마에 휘둘려 살아 온 이 큰 죄를 회개합니다. 주여, 저의 죄를 용 서하여 주시고 깨끗한 몸이 되어 주님의 영광을 모든 이에게 드러내 도록 도와주소서.” 저는 이와 같이 교회에서 아내와 함께 예배를 드리 며 간곡한 기도를 올렸습니다.

1석 5조의 기쁨이여

퇴원하기 며칠 전, 최차순 원장님의 설교말씀을 통하여 또 다른 회 개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저는 살면서 저에게 도움을 받은 자들 중에서 배은망덕한 몇 사람을 결코 잊지 못하고 마음에 새겨 놓은 것이 몇 건 있었습니다. 저의 돈 수천만원을 떼어 먹은자, 결정적 은혜를 입고 배은망덕한 자, 중상모략으로 저의 인격과 명예를 더럽힌 자, 군사 독재 권력을 없애기 위해 민주화 운동 할때 저에게 가혹한 고문을 자행한자...이들은 결코 나에게 있어 용서의 대상이 아니었고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하리라고 마음 굳게 먹고있었지요.

그런데 설교를 들으면서 이것이 얼마나 부질없고 예수님의 말씀에 정면 배치되는지를 깨닫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일로 망가지는 것은 오히려 나의 몸이고 나의 정신일 뿐만 아니라, 크리스챤으로서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다 용서하자. 잊자! 다음에 만나면 오히려 웃으며 대하리라.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면서까지 그 원수들을 위해 오히려 불쌍히 여기고 기도하셨지 않은가! 스데반도 자기를 죽이는 자를 위해 오히려 기도 하지 않았던가! 그 원한을 품고 사는 나는 과연 크리스챤이라고 할 수 있단 말인가!’

저는 같이 예배를 드리는 아내의 손을 잡고 ‘이제는 다 잊고 살겠노 라’는 사인을 보냈고 아내 역시 미소로 내게 답을 보냈습니다. ‘여보 참 잘 하셨어요’라는 묵언의 칭찬을 아내가 나에게 보내면서 서로 손 을 꼬옥 잡았습니다. 저는 병도 낫고, 원수도 용서하게 되고, 음식과 관련한 또 다른 죄를 알게 되었으며 이제 밖에 나가 직원들과 가족들 에게 이 기쁜 식탁을 가르치고, 주위의 환우들에게 이곳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1석5조의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주의 사랑 크셔라!

이제 저는 이 기쁜 소식을, 하나님의 치료법을 나를 둘러싸고 있는 주위의 모든 분들에게 소개하면서 살아갈 겁니다. 이 사명은 현재 제가 하고 있는 모든 일중에서 가장 우선하는 일로 삼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나설겁니다.

오 하나님의 사랑이 이렇게도 크실 줄이야!

“주님, 평생 갚지 못할 이 은혜를 생각하니 지난 4년간의 환란이 오 히려 감사와 기쁨이 되었나이다! 오 주여, 당신의 사랑이 어찌 이다지도 크신지요!

할렐루야! 할렐루야!”

 

 

직장암말기-김○○

지금으로부터 14년 전 직장암이 항문과 임파선까지 전이되어 3개 월 시한부 인생의 선고를 받고 죽음의 질병에서 허우적거리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악몽에서 깨어난 듯 아찔합니다.

그러나 그 사망의 골짜기를 헤매다가 최차순 원장님의 건강세미나 를 통해서 듣게 된 하나님의 말씀은 제게 형언할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나 자신을 송두리째 삼켜버리는 듯한 전율과 감동 속에서, 난생 처 음으로 경험하는 강하고 능력 있는 보이지 않는 힘에 내 영혼은 사로 잡히게 되었고, 나는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한없이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도대체 내가 무슨 의사야? 사람이 먹어야 사는데도 불구하고 무엇 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도 몰랐고, 그 답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오지 않았던가!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것은 전부 거꾸로 살아온 인생이 아니었던가!’

그 이후부터 나의 인생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가치관이 달라지고 우주관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몸은 가벼워지고 머리는 맑아지고 몸의 통증도 사라지고 모든 짐에서 훌훌 벗어난 듯 날고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사망의 질병에서 완전히 해방된 듯 희망만이 솟아났습니다.
그 이후 나는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성경과 의학을 연구하게 되었 습니다.
그때 내가 받은 치료 의학은 히포크라테스 이래의 세포의학과 신농, 복희, 황제 이래의 기(氣)의 의학, 그리고 이제마의 혼의 의학인 사상체질 의학 등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전혀 다른 차원의 의학이 었는데, 그것은 곧 ‘만드신 이가 고치시’는, 즉 ‘생명의학’이었습니다. 나는 이 의학이 장차 ‘미래의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심근경색 - 김○○

어느 날 아침 출근하기 위해 차로 걸어가는 길에 갑자기 가슴이 조 이면서 저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습니다. 호흡을 할 수 없었고 아무 것 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제 몸을 어떻게 할 수 없는 몇 분이 흐르고 다행히 호흡이 돌아 왔습니다. 심장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게 된 저 는 회사로 가지 않고 곧장 병원으로 가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종합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제 병명은 협심증으로 밝혀졌습니 다.저는이름조차생소한그병이뭔지몰라의사에게그것이어떤병 인지 물었고, 의사는 제게 심장에 들어가는 혈관이 3개가 있는데 그것 들이 막혔다고 했습니다.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을 해야 하는데 혈관 들이 막혀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숨이 차고 가슴이 조이는 현상 이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일단은 약물 치 료를 해 보자며 약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날 약을 한 봉지 들고 집에 왔는데 약을 먹고 난 후에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도 저히 머리가 아파서 그 약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 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머리가 아파 약을 먹을 수가 없다고 말하니 반 만 복용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약을 쪼개서 반만 먹었는데 여전히 두통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의사에게 다시 물으니 접혀졌던 혈관이 확장되어 그렇다고 했습니다. 심장의 혈관만 확장된 것이 아 니라 뇌의 혈관까지 확장이 되어 머리가 아팠던 것이었습니다.

약을 며칠 먹다가 다른 병원에 가서 검사를 다시 받았는데, 거기서는 심근경색이라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막혀 있는 혈관을 넓히는 시술인 조형술을 하자고 했습니다.

시술 날 아침 몸에 칼을 대야 한다는 사실에 두려움이 몰려왔습니 다. 그래서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정말로 제 가 지금까지 인생을 잘못 살았습니다. 제가 지금 죽을병에 걸려서 심 히 고통 중에 있으니 이 병을 좀 고쳐 주십시오. 오늘 시술이 무사히 마쳐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날 아침 드렸던 제 기도의 목적은 하나님께서 시술에 개입 하심으로 의사들에게 능력을 주셔서 막힌 혈 관들이 쉽게 잘 뚫리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그 날 그렇게 고쳐 주셨으면 제가 재림교인이 될 가능성은 전 혀 없었을 것입니다.

드디어 시술에 들어가서 저는 부분마취 후 수술대에 누워서 모니터 를 보고 있었습니다. 허벅지 사타구니 위쪽의 동맥에 삽입한 화살표 모양의 바늘이 위로 치고 올라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가슴까지 올라가서 탁 치더니 따끔하면서 더 이상 위로 치고 나가질 못했습니다. 그렇게 2-30분이 흘렀고, 저는 정신이 점점 몽롱해져 갔 습니다. 혈압이 50-40까지 떨어져서 의사들은 결국 시술을 중단 하 였습니다. 다음 날 병원에서는 제게 퇴원하라고 하였습니다. 막힌 혈 관을 뚫기 위해서 시술을 하려고 했지만 그것도 되질 않으니, 그 상황 에서 최선의 방법은 가슴을 열어서 막혀 있는 혈관을 폐쇄시키고 다 른데서 혈관을 잘라다가 연결시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수술 을 받겠다고 하였지만 병원에서는 제가 그 수술을 하기에는 아직 젊다고 하면서 수술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 때 제 나이가 52세였습니다.
그러던 중 막내 처제 부부가 저희 집을 방문하게 되었고, 동서는 제
게 수술은 맨 마지막에 하고 자기가 권하는 곳에 가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그가 권하는 장소가 나에게 뭔가 희망을 주겠다 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동서의 소개로 벧엘수양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곳이 어떤 곳인지,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 최차순 원장님이 어떤 분인지 아 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왔습니다.

벧엘수양원에 도착한 첫날 최원장님과 면담을 시작했을 때 원장님 께서 무엇 때문에 왔느냐고 하셔서 죽을병에 걸려 호흡을 못하고 가 슴이 너무 조이고 아파서 왔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원장님은 “선 생님, 그것은 죽을병이 아닙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죽을병에 걸 려 왔는데 원장님은 이것이 죽을병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 고 나서 저는 그날 저녁부터 나흘간 과일금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 침·저녁으로 교회에서 강의를 들었는데, 원장님께서 ‘예수님을 만나 면 산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교회를 다녔지만 성경만 들고 왔다 갔다 했을 뿐 예수님과 관계없는 삶을 살았는데 예수님을 만나야 산다는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러 던 중 요한복음 14장 6절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 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 로 올 자가 없느니라.” 이 말씀은 제가 그동안 인생의 가야할 길을 모르고 살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그로부터 열흘쯤 후 아침에 세수를 하고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면서 
거울에 비친 제 얼굴을 보니 서너살 된 아이처럼 홍조를 띄고 피부가 굉장히 맑아져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내 피가 맑아지고 있구나. 내 피가 여기서 먹는 음식에 의해 맑아지고, 그것이 흐르고 흐르면 언젠가 내 혈관 속에 끼어 있던 노폐물이 떨어져 나가고 결국 혈관이 뚫어지겠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한 달간 벧엘수양원에서 생활을 하면서 건강하게 사는 법들을 배운 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에 돌아가서 저는 재림교회를 찾아갔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리 고 벧엘수양원에서 배운 대로 생활을 하였습니다.

어느 날부턴가 제가 환자였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살 정도로 통증도 없고 협심증의 흔적이 사라졌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제게 심장병 이 위험한 병인데 약도 먹지 않고 병원도 가지 않느냐며 혹시 모르니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통증이 없고, 아 프지 않으니 몸에 이상이 없는 것이고 검사를 받지 않아도 하나님께 서 분명히 막혔던 혈관들을 뚫어 주셨거나 막힌 혈관 옆에 다른 혈관 들을 만들어서 고속도로를 내셨을 것이라고 말하며 병원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벧엘수양원을 다녀 온 이후로 병원 갈 일이 전혀 없을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에 20년 만에 처음으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게 었습니다. 3일간 입원해서 종합검사를 받았는데, 사진을 보니 전에 막 혔던 혈관들은 폐쇄되어 사용이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대신 옆에 새 로 생긴 2개의 혈관으로 피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의사들이 제게 심장 에 대해서는 전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 줄 정도로 제 심장이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그 결과는 제가 지난 20년 동안 재림교회 성도로써 신앙생활하면서 이야기했던 것이 과학적으로 현실이 된 것이었고, 제가 말해오던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0년 전 시술받는 날 아침에 저는 두려움에 하나님께 시술이 성공 적으로 이뤄져 막힌 혈관들이 뚫리게 해주시길 바라는 기도를 드렸습 니다. 하지만 이사야 55장 8,9절에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다르며내길은너희길과달라서하늘이땅보다높음같이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고 하신 말씀처럼 하나님의 계획은 제 계획과 달랐습니다.

그날 시술이 실패를 하고 집에 돌아갔을 때 저는 절망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더 좋고, 안전한 길을 준비해 주셔서 제가 벧 엘 수양원에 갈 수 있었고, 최차순 원장님을 통해서 예수님을 만나고 지금까지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건강한 몸으로 평온히 살아올 수 있 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살리신 것은 저를 통해 그분이 치유자이 시라는 것을 알리기 위하셨음을 믿습니다.

의사는 칼로 수술을 해서 사람을 치료 할 수는 있지만 하나님을 만 나서 구원을 얻도록 하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환자가 예수님을 만나면 전인적인 치유가 이르러 옵니다. 예수님께서는 육체의 질병도 온 전히 낫게 하시지만 우리 삶 전반에 걸쳐 생기는 모든 문제들도 완전히 해결해 주실수 있는 분이십니다.

저는 올해 72세로 이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저는 소망 없이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류를 사랑 하셔서 이 땅에 오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써 우리 모두의 죗 값을 갚아 주시고 영원히 함께 살 길을 마련해 주신 예수님을 소개하 는데 제 남은 생애를 드리고 싶습니다. 예수님을 아는 것은 이 세상에서 받을수 있는 가장 큰 축복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생명이시며 복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님 을 만나시고, 그분의 능력을 통해 질병의 치유를 받고, 선한 일에 쓰 임 받아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동료 인간들에게 기쁨이 되시길 바랍 니다.

 

원수병 - 중국, 강◯◯

저는 중국 항주에서 이곳에 온 지 23일째입니다.

오기 전 3년 반 되는 시간을 고혈압, 협심증, 섬유 근육종으로 많은 병원을 찾아 다녔고 좋다는 약은 수없이 바꾸어 가면서 사용하였고, 특히 전신이 아프고 쑤시는 병은 확실한 병명도 없이 치료 방법도 없이 그저 진통제들을 먹으면서 약물의 내성으로 점점 많은 양, 점점 짧은 시간 간격으로 먹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인생을 사는 것이 점점 지쳐갔습니다. 그러던 중 주위 사람들의 권유로 한국 큰 병원에서 검사를 하고, 치료도 받아 보려고 왔습니다.

건국대 병원의 검사 결과는 ‘섬유 근육종’으로, 3년 동안 약을 먹어야 하고 치료율은 30%라는데, 혹 내가 그 30%에 속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으로 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약을 먹으면 진통은 되는데 머리는 흐리멍덩해지고, 졸리고, 식욕도 기운도 없이 살아야만 하는 진통약이었습니다. 절반의 희망도 없는 약에 매달려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게 참 맥빠지고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아들이 이곳을 소개하여 이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도착하니 참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아들은 저를 두고 떠 나기 전 내 손을 잡고 “어머니, 이곳에서는 가능하면 가지고 온 약을 드시지 말라고 할 건데 마음 편히 갖고 시키는 대로 해 보세요.”라며 자기가 보던 성경책을 손에 쥐어 주며 “시간 있을 때 읽어보세요.” 라 고 말하고 떠났습니다.

 

‘약을 안 먹고 어떻게 병을 치료한다는 건지 참 별난 요양원이구나’ 생각하고 방에 들어와 먼저 온 환우들에게 진짜 약을 안 먹느냐고 물 었습니다. 진짜 그렇다더군요.

저녁에 원장님의 첫 강의를 들었습니다. 말씀은 너무나 조용한데 그 품위나 말씀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닿았고 믿음이 가는 분이라는 느 낌이었습니다.

약을 포기하고, 시키는 대로 과일식, 물, 운동, 아침·저녁 강의 ... 모든 프로그램을 열심히 따라 했습니다. 체중이 4-5kg 쫙 빠지면서 몸은 훨씬 가벼워지고, 밤이면 늘 자주 발작하는 협심증은 아무런 반응도 없고, 머리도 아주 맑으니 고혈압으로 근심할 필요도 없고, 온몸 이 쑤시고 아픈 증세도 점차 풀리면서 지금은 거의 증세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병에 대한 걱정은 점점 없어지고, 원장님의 강의가 머리 에 들어오면서 예수님께 관심이 전부 쏠리는 것이었습니다. 병 고치 러 온 환자가 아니라 말씀 들으러 온 학생 같았습니다. 하나님이 계심 을 알게 되고, 예수님의 사랑을 조금씩 느끼게 되면서 말씀이 더 듣고 싶고, 더 많은 책을 읽고 싶고, 강의와 함께 하시는 성경말씀을 반복 해서 읽으며 기도도 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마음속에서는 ‘아 이것 이 절대적 진리구나. 다른 건 다 버려도 이것만은 꼭 잡아야 하는 것 이고, 무엇을 다 못해도 내 생애에 이것만은 열심히 해야 되는 것이구 나!’ 확신이 생겼습니다.

남편에게 버림받고 억울하게만 살다가 그대로 병들어 죽을 수밖 에 없는 가련한 인생인줄 알았는데 새로운 확실한 목표가 보이고 남은 생애 해야 할 일을 찾은 기분은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 다. 감사합니다.” 하는 기도가 자꾸 나왔습니다. 산책을 해도, 누워 서도, 생각이 많아지게 되고 ‘내가 무엇이 틀렸는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양심껏 살았다고 당당하던 나는 ‘내가 죄인이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왜 회개를 해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점차 풀려지기 시작하며 드디어 내 병은 마음의 병, 미움으로 쌓인 병, 시 기, 질투, 증오, 자아 등 사랑이 없는 마음에서 생긴 병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이 병은 오직 하나님만이 고칠 수 있고 이 병을 고치 려면 내 마음을 열고 하나님 의사를 받아들이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 해야 병에서 해방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 죄를 찾 기 시작했는데 그 죄들이 무더기로 연달아 나오기 시작하였고 나는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걸리는 건 아들 이 신앙을 못하도록 하고, 억지로 유학을 보낸 그 죄가 하나님 앞에 제일 큰 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들은 러시아 삼육대학에서 공 부하고 와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며 교회 일을 돌보고 있었는데, 저는 그런 아들이 못마땅해 갖은 방법으로 다른 공부를 더 하도록 유학을 억지로 보냈었습니다. 아들은 지금까지 그런 엄마를 원망하 지 않고, 그 믿음을 간직하고 저를 여기까지 인도하여 엄마가 스스 로 결정하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나는 그 길로 산에 올라가서 하나 님께 용서를 빌었고 아들한테 전화를 걸어 ‘아들아 미안하다. 이 엄 마를 용서해라. 그리고 이곳까지 데려다 줘서 고맙다. 이제 병이 다 나았다.’ 하는 회개를 했습니다. 나는 처음으로 아들한테 잘못했다는 말을 했습니다.
또한 내 병은 진정 그 ‘원수병’ 때문에 얻은 것인데, 20년 전 나와 두 아이를 버리고 떠난 남편을 어떻게 용서할 것인가였습니다. 용서 하는 것은 나를 위한 것이고 내가 사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임이 분명해졌습니다. 증오와 복수는 원래 사탄의 것이지 하나님 이 원하시는 것이 아님도 분명한데 “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그런데 하루는 ‘스트레스를 안 받는 세 가지 방법’이라는 원장님의 그 진지한 말씀이 제 답답한 마음을 뚫었습니다. 그 사람을 용서하려 고 마음을 돌리니 내 잘못이 더 크고, 지금 형편이 어렵게 된 그 사람 이 불쌍해지며 ‘내가 일찍 하나님을 알았더라면 서로 원수가 되지 않 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드니 마음을 누르고 있던 큰 돌덩이가 쿵 하고 떨어져 나가는 듯 시원해졌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과거에 매달려 고통 받지 않으리라는 확신이 왔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받은 감동은 정말 많습니다.

이곳에 와서 너무 감사한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 옆 에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시고 계시고, 그분이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또 감사한 것은 내가 복도 많게 확실한 믿음을 가르치는 이 좋은 참 된 진리를 만났다는 겁니다. 나도 이제 제일 바닥까지 자신을 낮추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주님을 따르렵니다.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죽어가는 생명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구속 사업에 동참하여 이런 새 생명을 주시기 위해 수고하시는 원장님을 비 롯한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중국에 가서도 널리 자랑하고 원 장님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따르는 여생을 살겠습니다.

 

 

재발성 구내염 - 한◯◯

저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살고 있으며 나이는 60세이고 지역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간증을 할만한 대단한 병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병은 나에게 너무나 무거운 짐이기에 병을 낫게 하기 위해 병원치료는 물론 한방, 기타 방법을 다 시도하였지만 낫지는 않고 마음과 육신은 시들어 갔습니다. 제가 앓고 있는 병명은 병원에서는 ‘재발성 구내염’(자가 면역 질환)이라고 합니다.

이 병이 심하면 ‘베쳇트’라는 희귀병으로 바뀔 수 있으며 이 병은 정말 무서운 병으로써 각종 장기에 염증을 일으키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또 입안에 염증이 한곳에서 오래 생겨 있으면 암으로 변하는 고약한 병입니다.

이 병은 처음에 아주 작게 시작하여 그저 식사하기가 약간 불편한 정도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커지고, 염증이 생기는 주기도 빨라져서 크기가 쌀 한 톨 크기에서 나중에 제가 이곳에 올 때는 1원 짜리 동전 크기가 되어서 통증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염증의 발생주기도 처음에는 병원 약으로 2~3일 치의 약으로 치료가 되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5일, 일주일, 열흘, 보름, 이제는 한없이 항생 제를 먹어도 낫지는 않고 입안에 돌아다니며, 위에 아래에 잇몸에 입 천장에 어디든지 상처가 나고 염증이 생기고 또 염증이 생기면 동반 되는 무기력증은 정말 나의 육신과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었습니다.

 

통증은 어떻게 진통제의 도움으로 약간이라도 완화시킬 수 있지만 무 기력증은 어떻게 도리가 없었습니다. 몸의 무게가 천근은 되는 것 같고, 그러니 누울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며칠이고 못 일어나고 염증이 나아지면 무기력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지고, 다시 다가오는 악순환의 연속이었습니다.

몸이 이러니 생활 여러 곳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경제 적으로도 만족스럽지 못하고, 어떤 계획된 일을 하기가 어려웠습니 다.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대인 관계에서 세우는 계획이 지켜지기 어려울 때가 많으니 삶에 짜증이 나고 신경질을 부리게 되고 부정적 생각에 노여움을 잘 타는 사람으로 변하였습니다.

이러한 세월이 어느덧 20년이 흘러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정 말 생각조차 하기도 싫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입안의 혀가 통증으로 심하게 아프면 차라리 그곳을 도려내고 싶은 생각이 드는 때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염증이 생겨서 낫지 않고 보름이 넘어가니 까 이제는 조직검사를 해보라고 권하는 것이었습니다. 조직검사를 하 였습니다. 조직검사 결과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조직을 떼어낸 그곳 이 문제였습니다. 조직을 떼어낸 곳을 두 바늘 꿰맸는데 의사가 사흘 정도면 나을 것이라고 하더니 낫기는커녕 심하게 덧나서 환부가 커지 고 통증은 심해지고 병원 약은 이제 효과가 없고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었습니다.

‘수준 높은 현대의학을 자랑하는 의술도 이 작은 염증하나 잡지 못 하나’하는 답답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속에 절망과 좌절이 머리를 들기 시작하고 동시에 심한 피로감이 엄습하였습니다. 정말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런 곳이 어디 있을까 막연했습니다.

저는 사실 교인으로써 건강기별을 알만큼 알고 어떻게 하면 마음 에 쉼을 얻을 수 있는지 방법은 알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하고 있 는 음식물, 식사 방법, 금식의 유익, 교육에 대하여 알고 있었지만 실 천은 절충식으로 현미식은 하지만 백미도 가끔씩, 채식을 하지만 육 식도 마다하지 않는, 그러나 더 문제는 맛있는 음식은 많이 먹고 포 만감에 빠져 버리는 과식을 하게 되는 어리석은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에 반응하여 자신을 내려놓는 지혜가 없는 그 저 무늬만 성도요 교인이었습니다.

운동 부족, 편식, 과식은 나의 건강을 여기까지 오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질병의 원인인 이런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리석 게도 깨닫지 못하고 그저 속으로 세상에 대고 불만을 터트리고 하늘 에 불평을 하였습니다. 찾을만한 때에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았더라면 지금 이런 부끄러운 글을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년을 나와 함께한 고통, 저는 이제 막다른 곳에 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막다른 곳에 서 있는 저를 버리지 않으시고, 이곳 벧엘 수양원을 선택하도록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사실 이곳을 정하기 전에 집 가까운 어디에서 그냥 막연하게 쉬기로 생각하고 있 었습니다.

저는지금생각해봅니다.제인생에세가지잘선택한것이있는데 하나는 제가 사랑하는 아내이고, 두 번째는 삶의 도중이라도 신앙을 받아들여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게 된 일이고, 세 번째는 막다른 나의 인생길에서 벧엘수양원을 선택한 것입니다. 나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 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벧엘수양원에 참으로 감사합니다.

막상 이곳으로 결정하여 내려올 때까지도 회복의 확신보다는 그냥 어떻게 해봐야지 하는 막연한 심정이었는데, 이 마음은 아직 내가 살 아 있었다는 증거도 되는 것입니다. 내가 살아 있으면 아무것도 되는 게 없는데도 나를 버리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수양원 앞에 도착했을 때 나를 맞아주는 돌비가 있었는데 눈을 들어 바라보니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 한 구절에 나의 마음이 조금 풀어졌습니다. 포근함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방 배정을 받고 처음부터 과일 식사를 하고 물 많이 마시고 말씀 듣 고 잠자고... 2~3일을 먹고 자고 먹고 자고 그렇게 했습니다. 어찌 그 리 잠이 많이 오던지요.

3일째부터 움직여야 된다는 신호를 몸 안에서 받게 되어 움직이기 시작하였고, 그때부터 입안에 통증이 조금씩 없어지고 염증도 작아지 기 시작하였습니다.

원장님의 아침, 저녁 강의는 내가 어떻게 생활을 잘못하였는지, 알 고도 실천을 하지 않았는지를 깨우치는 강의였기에 자신이 얼마나 부 끄러웠는지 모릅니다. 부끄러움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좀 더 깊이 있게 깨닫게 되었고 나를 위하여 죄인을 위하여 죗값을 지불하시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와 사랑을 확실하게 붙잡게 되었습니다.
이제 나의 무거운 짐이 조금씩 가벼워집니다. 사물이 조금씩 다르게 보입니다. 마음이 가벼우니 산책길의 발걸음도 가벼웠습니다. 지 나간 삶 속에서 내게 짐이 되었던 가족 간의 문제, 교회와 세상에서의 얽힌 실타래가 풀어졌고, 힘들었던 문제들이 주마등 같이 마음에 지 나면서 서서히 해결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쉽게 해결 된다는 것이 너 무 놀라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무거운 모든 짐 을 예수님 발아래 내려놓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정확하게 열흘이 되었는데 그 지긋지긋하던 입안의 염증은 자 취도 없이 사라지고 흉한 흉터에 새살이 돋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 나는 회복의 능력을 받은 것입니다. 육신의 회복은 물론 영의 눈을 뜨게 해 주셔서 영생의 소망까지도 확신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 습니다.

“잠시 잠깐 후면 오실이가 오시리니”(히 10:37)

예수님 다시 오심에 대한 재림의 소망을 가슴에 확실하게 안고 저 하늘 도성을 바라보게 됩니다. 병을 고쳐주심에 대한 감사보다 영생의 소망을 확신하게 하신 은혜에 더 감사하며 이글을 마칠까 합니다.

예수님의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는 말씀의 의미는 치유와 회복 의 말씀이었습니다.

끝으로 벧엘 동산에서 환자들을 위하여 생명의 말씀으로 도우시는 원장님과 봉사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토피 - 김◯◯

저는 벧엘수양원에 오기 전 아토피가 너무 심한 상태였습니다.

햇수로3년정도절괴롭혔던아토피는시간이지날수록그정도가 더 심해졌습니다. 유명하다는 피부과를 전전하고 나중엔 서울대병원 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처방 해 준 약을 먹고 주사를 맞으면 며칠 동안 증세가 호전 되는듯하다가 속이 아프고 힘이 들어 약을 중단하면 다시 일어나는 악순환의 연속이었습니다. 심할 때는 얼굴과 귀, 머 릿속, 몸 전체에 종기가 돋아나고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기 시작하면 딱지가 떨어지면서 진물이 흐르고 귀는 진물에 붙어 있다가 아침에 겨우 물로 떼어 내면 계속하여 피가 나고... 원래 피부과 약은 먹으면 졸리고 계속 잠을 재우는 약인데 밤이면 긁어대느라고 잠을 이룰 수 가 없고, 이불과 패드, 베개엔 온통 핏자국 투성이고, 매일 매일 반복 되는 이 진물과의 싸움은 정말 나를 지치게 했습니다. 병원을 열심히 다녀 증세가 호전되는 듯해서 파마나 염색이라도 한 날이면 머릿속은 벌에 쏘인 것처럼 부풀어 오르고 눈이 튀어나오고 얼굴은 출산한 여 자처럼 붓고 가려워 보는 사람마다 놀라며 의사조차 놀라서 절대 파 마나 염색을 못하게 했지만, 하지 않는다고 증세가 나아지진 않았습 니다. 3년을 피부약을 먹은 결과, 몸은 항상 부어 있었고, 그 부기를 빼 보겠다고 또 다른 약을 복용하면서 나의 삶의 질은 현저히 떨어지 고 우울증까지 오게 되고 매일 살기 싫다며 남편에게 짜증과 신경질 의 쓰레기를 쏟아내며 살고 있을 때, 벧엘수양원에서 치료된 교회 형제님의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형제님은 전립선암 말기였는데 이곳에서 한 달 동안 있으면서 영육 간에 강건하여졌다는 이야기를 제 남동생이 전해 주며 누나도 가면 나을 거라고 하도 강권하여 오게 되었습니다.

마음 한편에선 아토피는 세균성 질환인데 항생제를 먹어야지 식단 이 바뀐다고 낫겠냐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지만, 이곳에 오면 세상과 단절 되어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 니다.

사실 저는 고등학교 때 다니던 학교가 기독교 재단이라 예수님을 알게 됐지만, 믿지 않는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아이들을 키우느라 제 대로 신앙생활을 하지 못했고, 사회 사람과 어울리고 그 세계에 빠져 살면서도 한편에선 항상 주님에게로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고, 언젠가는 주님이 저를 온전히 받으실 거라는 막연한 믿음은 있었지만 여전히 세상은 달콤했고, 그것을 포기하는 일은 그렇게 쉽지 않았습 니다.

아침, 저녁 강의에 때로는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기도 했지만 원장 님의 인도에 따라 이곳에서 말씀을 참 많이 붙들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13,14절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 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 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세속적인 것들을 끝내는 일, 나의 몸에 생긴 이 악성 아토피, 어떤 것은 안되고 어떤 것은 되는게 아니라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이루어 주신다는 이 말씀에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회개란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는 것이라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이 몸의 질병도 내가 잘못 살고 잘못 먹은 결과이며, 주님을 만나기 위한 과정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올 당시는 얼마나 부어있었는지 이틀 사이에 몸무게가 3kg 이나 늘고 부엉이처럼 퉁퉁 부어 사람인지 짐승인지 구별도 안됐었 습니다. 그러나 온 지 20여일, 그렇게 나를 괴롭히던 아토피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깨끗해졌고, 체중도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항상 손이 머리 아니면 등, 다리, 팔에 가 긁어대고 있었는데 긁다긁다 어느날엔 이손가락만 아니면 상처도 덜할텐데 하는 생각에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어느 순간에 보니 머릿속도 얼 굴도 등도 몸 어디도 가렵지가 않았습니다. 원장님과 면담하고 하루 금식, 열흘 과일식, 그리고 보식을 일주일 했습니다. 원장님이 늘 말 씀하시던 맑은 공기, 햇빛, 적당한 운동, 그 무엇보다 중요한 주님과 의 만남. 이것은 복음이었습니다. 우리가 ‘복음’이라고 할 때 그 말은 ‘복된 소식’임을 압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우리 죄를 대속하시고 새 생명을 주신 영적 복음과 육신의 질병에서 해방되는 육신의 복음이 이곳 수양원에 있음을 주께 감사드립니다.

사람들이 저에게 아토피는 가벼운 질병이고 쉽게 고쳐지는 병이라 고 할 때, 손톱 밑에 가시가 박힌 고통은 본인 외엔 그 아픔을 모르듯 이 피부병을 3년이나 앓아 온 저로서는 그 반복되던 피딱지와 진물과

가려움의 고통을 다시는 앓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 다시는...
또 한 가지 제가 깨달은 것은 병의 중함과 경함은 하나님한테는 아 무 상관이 없으며 다만 우리가 주님께서 고쳐주실 것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 그분을 전적으로 의지하느냐 의지하지 않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원장님의 말씀도 매번 그것을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계신것 같습니다.
얼마 전 하동 시내 한복집에 갔었는데 한복집 집사님이 원장님 말씀을 하시면서, 원장님은 옛날부터 성경책만 파더니 하늘에 속한 영 역에서 그분의 사역으로 주님께 쓰임 받아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데, 자신은 땅에 것만 팠더니 지금도 땅에 속한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하 고있다고말할때참많은것을느꼈습니다.

이 동산에 주님이 머무시고, 많은 환우를 치료하시며 많은 영혼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늘 함께 하길 기도드리며 간증을 마칩니다.

 

당뇨병 - 김◯◯

충남 예산 삽교읍은 바다처럼 넓은 평야 위에 떠 있는 작은 소읍입 니다. 이곳에 삽교 고등학교가 궁전처럼 서 있습니다. 교직 20여년을 이곳에서 보냈습니다만, 인간성을 말살하는 듯한 혹독한 진학지도에 종사하느라고, 50년도 더 근무한 듯 아득합니다. 아침 7시부터 시작 하는 수업은 밤까지 이어지는 과외지도, 그룹지도, 심야지도까지 이 어집니다. 학교 지도가 끝나면 대개 새벽 1시가 되어갑니다. 나는 항 상 진학반 담임이었고 3학년 주임이었고 연구부장 이었습니다. 나는 항상 이 진학지도의 큰 계획 속에 총책임자가 되어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잠을 안 재우고 학습시간을 창조해 주나 늘 고심해야 했습니다. “시간을 아끼는 자가 성공한다. 내일부터는 취침시간을 4시간으로 줄 여 1일 학습 계획을 세워 아침 6시 50분까지 제출하라.” 이런 진학 지 도를 하려면 나 자신은 학생들보다 더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학교 앞이 바로 내 집인데 집에 들어갈 시간이 없었습니다. 진학 지도에 피 로가 겹칠수록 담배와 커피만 더 찾게 되었습니다. 담배는 하루에 세 갑 이상을 피우게 되고, 커피는 하루에 10잔, 20잔 끝없이 마셔댔습니 다. 이럴수록 식사량은 자꾸 줄어듭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업 도중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서울대학병원으 로 후송되어 급성 심근경색의 진단을 받고 심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몸이 너무 허약해진 상태에서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회복하 지 못하고 가사상태로 식물인간이 되어 중환자실에 누워 있다가 20일 만에 기적적으로 소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저의 몸에는 당뇨 라는 병이 죄 값으로 천형처럼 몸 깊숙이 박혀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퇴원할 때 체중은 35kg, 걸음도 못 걷는 나에게 의사는 “당이 상 당히 진행되었으니 식생활에 조심 하십시오”라고 당부하면서 여러 가지 주의 사항들을 적어주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이때 살아난 것 이 너무 좋아서 당 같은 것은 병이라고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몸을 보하기 위하여 한약도 다려먹고 개고기, 소고기를 끓여 먹으 며 건강회복에 열심이었습니다. 병원에서 주는 당 약을 계속 먹으면 서 체력은 어느 정도 회복되었으나 갈수록 당뇨병은 점점 더 악화되 어 고갈증이 엄습했으며, 먹어도 먹어도 배부를 줄 모르는 고창증이 찾아왔을 뿐만 아니라 치아가 다 빠져 내려앉았습니다. 앉으나 서나 물만 마셔대니 물메기라는 별명과 눈만 뜨면 잠 잘 때까지 계속 무 엇이든 먹어야 되므로 식충이란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 에게는 물메기든, 식충이든 이런 문제보다도 자꾸 줄어드는 체중 때 문에 초췌할 대로 초췌해진 나의 모습이 문제였습니다.

남자 키 165cm 40kg도 안 되는 초췌한 모습에서 오는 자멸감이 마 음을 괴롭혔습니다. 사람을 피하게 되고 숨고 싶은 마음의 괴로움을 세상에는 알아줄 이 없었습니다.

이런 사람의 짊어진 운명은 아마도 그 영혼마저 가랑잎처럼 마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주여! 이 메마른 생명을 버리지 마옵소서 이 죄인의 갈 길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동안 감리교회에 입교하여 있었던바 보잘 것 없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동원하여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사람이 죽게 되면 마지막에 하나님을 찾는다는 말이 나의 입장이 될 줄은 진정 몰랐습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산속으로, 산속으로 ... 이곳이 어떤 곳인 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묻고 물으며 찾아왔습니다.

벧엘수양원!

양지 바른 산록에 자리 잡은 이곳은 한마디로 말하여 신선이 사는 곳 같았습니다. 무엇에 홀린듯한 느낌이었지만 최 원장님과 인사를 나누고는 모든 미진한 마음이 다 풀리었습니다. 그분의 모습에서 와 닿는 중압감이 나를 천근처럼 짓눌렀습니다. “오늘부터 과일식을 하 세요.” 원장님의 말씀은 절대자의 말처럼 나를 압도했습니다. 과일 몇 조각을 먹고 저녁 예배를 드렸습니다. 원장님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 다. 허공을 채우며 내리는 진리의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막혀있던 귀가 확 열리는 듯 시간이 순식간에 지났습니다.

과일 몇 쪽 먹고 오늘 밤 그대로 잘 수 있을까? 물병은 옆에 있지만 먹을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두려움이 앞섰지만 하나님을 마음속 으로 부르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찍 잠을 깼습니다. 정신이 유난히 맑아오면서 이렇게 먹고도 살 수 있다는 승리감이 가 슴을 메워왔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식욕을 잠재워주시고 새 날 을 맞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틀, 사흘, 나흘... 과일식은 4일로 끝내고 정상식을 하여도 여전히 먹고 싶은 생각이 없었습니다.

 

매일 원장님의 강의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아득히 멀기만 하 였던 하나님을 가까이 느끼면서 평생 그렇게 진지한 기도를 드려 본 적이 없는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벧엘수양원에 들어온 지 12일 째, 치료의 광선을 받으며 감격 합니다.

이제 불치병이라고 하던 나의 당뇨병은 사라졌습니다. 물메기처럼 마셔대던 갈증도 없어졌습니다. 식충이처럼 먹어대던 음식도 조절이 되었습니다. 체중도 3kg이나 올랐습니다. 날마다 새로운 힘이 솟아나 고 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불치의 병은 없다, 다만 불치의 생활이 있을 뿐이다.”

“하나님의 본질은 사랑이시며, 우리 인간과 영원히 헤어지지 않고 영생하기를 원하십니다.”라고 강의하시던 원장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나의 병이 완치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 진 하나님의 은혜임을 잘 압니다. 때문에 앞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홀해진다면 당뇨는 재발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마음을 깨끗이 청소하고 주 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겠습니다.

 

간암말기-김◯◯

저는 경상남도 진주시 문산읍에 살고 있는 59세 남자입니다.

3월 초부터 저의 체중이 점점 줄면서 얼굴 피부가 검게 보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일에만 열중하였습니다. 그러자 4월이 지나고 5월 중순께 갑자기 양다리가 붓고 소변을 보면 거품이 많이 생겨서 병원에 찾아가 당뇨 검진을 받았으나, 별다른 이상이 없 었습니다.

그리하여 시일이 지나 7월 초에 진주 경상대학병원에서 종합 검진 을 받았습니다. 검진 결과는 간, 위, 신장, 폐에 물까지 찼다고 합니다. 저의 몸엔 합병증이 오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병원 측에선 본인인 나 에게는 간이 좋지 못하다는 말만 하고, 보호자한테만 간암이고 종양 이 7~8cm정도 되었다고, 어떻게 치료할 방법이 없으니 집으로 데리고 가라고 했답니다.

검진 결과가 나온 7월 7일, 가족들은 하루가 급하다면서 저에게 물었습니다. 서울대학병원으로 가서 입원할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벧엘수양원으로 갈 것인지, 둘 중에 한 군데로 결정하라는 것이었습 니다.

저는 병원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 벧엘수 양원으로 오게 된 것입니다. 사실 저는 수양원에 올 때만 해도 중환자 였습니다. 음식을 잘 먹지 못해 몸은 앙상하게 말라 있었고, 얼굴에는 핏기가 없고, 황달 그리고 흑달이 와서 검었고 늑막에 물이 차서 심한 기침 때문에 말을 잘 못했습니다. 밤에는 잠을 자고 일어나면 온 몸에 식은땀이 흘러서 옷을 다 적시게 되었고, 열이 나다가 춥다가 도저히 몸이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또 3년 전부터 어깨에 사발덩어리 만한 혹이 생겼는데 그 것 때문에 팔이 뒤로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곳 벧엘수양원 최원장님과 상담을 나눌 때만 해도 1주일 정도 두고 봐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상담을 마치고 저는 이곳 요양 원에서 지도해 주시는 대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처방을 따랐습니다.

저는 원래 철저한 불교신자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곳에 오는 첫날부터 교회에 올라가 하나님께 기도를 올리고 찬미가를 부르며 원장님이 강의에서 일러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저에게는 그 말씀들이 큰 희망이 되었습니다.

원장님의 강의 중 사람이 음식만 먹고 병 고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 님의 말씀을 먹어야 병이 잘 낫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저 자신도 모르 게 그 말씀에 빠져들게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 좋아서 요즘은 열심히 성경책을 읽고 있습니다.

어느덧 몸에서 흐르던 식은땀이 멈추고 기침도 없어졌습니다. 소 변도 말갛게 나오고, 신기하게도 어깨에 있던 사발덩어리만 하던 혹 이 다 줄어들어 아주 작게 남아 있습니다. 사람들은 나의 얼굴을 보 고 화색이 돌고 참 좋아졌다고 합니다. 저의 몸에는 날마다 힘이 솟고 있습니다.

 

어제도 밭에 가서 노작을 했습니다. 아! 이제 살았구나 싶으니까, 이 좋으신 하나님의 처방을 나와 같은 환자들에게도 알리고 싶어서 이 간증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이 이곳 수양원에 온 지가 26일째 되는 날입니다.

내가 살아서 여러분께 이런 간증으로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기 쁜지! 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저는 아직 회복 중 에 있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결실을 얻어 여러분께 체험담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우울증 - 구◯◯

불교 신자인 가정에서 자라고, 교육 받고, 살림 배우다가 교회를 알 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다니므로 해서 핍박이 심했고 그러한 집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결혼을 하기로 결심했지요. 하루 세 번씩 기도를 하 던 중 캐나다에서 온 남편과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77년도 에 캐나다로 건너갔습니다.

신앙생활이라는 걸 그저 교회를 열심히 다니면서 열성을 가지고, 맡겨진 일에만 열심히 하는건줄 알았습니다. 이민 생활 15년되면서 미국으로 건너와 직업까지 바꾸게 되었습니다. 치과기공을 하면서 열 심히 살던 중 예전과 다르게 몸에 이상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피곤하 고 지치고 짜증이 많이 나면서 교회 일은 점점 부담스럽고 짐 덩어리 가되는게모든일에회의를느끼기시작했습니다.

건강 진단을 받아보니 갑상선, 골다공증, 자궁근종, 헤모글로빈 저 하증, 우울증, 고혈압, 치질, 백혈구 적혈구 수치가 낮아지는 증세까 지 보였습니다. 약 처방을 받았지만 이 약을 다 먹을 수가 없었습니 다.

42살이라는 나이에 이 약을 다먹는다는건 참으로 나에게는 슬픈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약들을 평생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 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자궁근종으로 하혈이 심해서 수술을 해야 하 는데, 두 번을 수술해서 애를 낳고 두 번 자궁 외 임신으로 수술한 상 태여서 정말 더 이상 살아갈 힘이 나에게는 없었습니다. 잠을 자려면 통증으로 2~3시간 애를 쓰다 잠이 들고, 잠이 안 오면 별 생각이 다 들고... 그리고 제 일에도 큰 영향을 미쳤지요. 뒷골부터 두통이 오면 서 그것이 이마 쪽으로 까지 퍼지는 게, 날이 밝아 눈을 떠도 앞이 뿌 옇게 흐려지는 증세가 나타나 작업할 이빨이 보이지가 않아서 일이 안 되는 겁니다.

그러다 어느 날 바람 빠진 풍선이 주저앉듯이 에너지가 스르르 빠 져 내려가 주저앉았지요. 보험이 없었기에 한의원에 갔습니다. 진단 결과 기가 다 빠져나갔으며, 우울증이 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한숨 을 돌린 후 저는 깊이 생각을 하기 시작했지요. 죽음이라는 것이 나에 게 어쩌면 빠르게 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될 까? 믿는 사람으로서 본향이라는 곳을 나는 갈 수 있을까? 구원을 얻 기에 내가 합당한 사람일까?...’ 이러한 생각들이 들면서 성경책을 펴 놓고 나를 진단해보기 시작했지만 확신이 없었습니다. 육체적 뿐만 아니라 영적인 상태를 바라봐도 정말 희망이 없다는걸 알았을때 극심한 실망과 좌절을 느꼈습니다.

교회 다닌다고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남편에 대한 모든 것도 내가 참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혔던 지난 세월... 그냥 교회를 포기 하고 내 마음대로 세상에 나가 살고 싶어 교회를 1년 동안 나가지 않 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 때문에 세상과 어 울리지도 못했지요. 자녀를 생각해도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 하고...앞으로 전진할 수도, 뒤로 물러설 수도, 하늘로 솟을 수도, 땅으로 꺼질 수도 없는정말 영적, 육체적, 정신적으로 병든 상태에서 어찌 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내 손으로 인생을 끝내리라는 계획까지 세우게 되었지요.
그러던 중에 교회에서 최차순 원장님 건강 세미나가 있다는 소식에 하루 시간을 내어 한번 가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제가 간 시간에 그분 의 간증담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나보다 먼저 걸어 나온 비슷한 환경과 인생의 선배이며 신앙의 선배라는 생각이 들어서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나의 가슴을 친 한 마디가 있었는데, “자매님은 예수님을 만나야 살 수 있습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고는 남편과 의논을 하고 열흘을 시간 내어 이 기회가 예수님을 알수 있는 기회라 결심 하고는 열흘 환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세 번 강의를 들으며 3일째 지내면서 나는 너무나 꽉 막혀 있 는 나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이왕에 죽을 거 십자가에 가서 죽으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날 밤을 꼬박 새면서 야곱이 씨름한 씨름을 했습니다. 뒷날 아침강 의에서 최원장님은 요한복음 1장을 펴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라.”

저는 그 말씀에서 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손가락 끝, 발가락 끝까 지 온 전신에 전류 같은 게 흐르는 걸 느꼈으며 몸을 가눌 수가 없었 습니다. 그러면서 30년 동안 의문으로 풀리지 않았던 성경이 쫙 열리 기 시작했습니다. 그날부터 하나님의 말씀이 진통제, 신경 안정제, 호르몬제 역할을 하면서 나의 망가진 몸과 마음의 수술은 시작되었습니 다. 도저히 회생 불가능했던 나의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나에게 새 생명을 주셨으며, 재창조해 주시는 창조주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된다는 사실은 나를 놀라게 했으며 그것은 말로 다 형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되었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하시는 말씀이 이제야 이해가 되 었으며 경험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인 것은 알았지만 가슴으로 믿어지지가 않으 니까 고통스러웠던 세월을 산 것이었습니다. 매일 매 순간을 하나님의 말씀인 영적 양식을 먹지 않으면 저는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이 되었으며 그 말씀의 능력으로 부부 회복, 자녀 회복, 가족 회복, 친구 회복, 건강 회복, 신앙 회복 이 모든 것이 정말 우리 예수님 안에서 다 회복 된 것입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무궁무진한 사랑으로 우 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이 너무 감개무량 합니다.

시편 19장 7, 8절은 저의 삶에서 이루어진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내 눈을 밝게 하도다”
이러한 경험 속에서 나의 진통은 사라져 지난 3년 동안 전혀 다시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자궁근종은 사라졌으며,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의 사랑의 극치에 도달할 때 호르몬 분비를 느꼈습니다. 건강 식생활을 하니 고혈압은 내 려갔고 치질도 없어졌지요. 눈도 점점 정상으로 돌아왔고 심하게 앓
던 우울증 또한 말씀을 보면서 기쁨 중에 살므로 사라지는 것을 느낍 니다. 두통은 온데간데없이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내가 태어난 이유와 왜 살아야 하는지 목적을 찾았고 삶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여 나의 남은 인생 얼마간의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주 님께 드리기를 지금도 갈망합니다.

 

백혈병 - 태국, 토토

저는 토토의 아버지 푸싯 실로(Phusit Siloh)이고, 몽족으로 치앙라이주 출신입니다. 저는 치앙마이 삼육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태국 아시아 태평양 국제대학에서 공부하였고, 모교 재무실에서 근무한지 15 년이 되어 갑니다.

3년 전 제 아들 토토가 갑자기 아프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아이가 왜 아픈지 이유를 몰랐습니다. 두세 차례 집 근처 병원에 갔었지만 의사도 원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 당시 아이가 기침을 많이해서 흉부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심장 가까이에 종양이 있는 것이 보였습니 다. 담당 의사는 그것이 어떤 종양인지 확신하지 못했고, 아이를 주립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그 병원에서도 아이의 문 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내지 못해 방콕의 더 큰 병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아이의 병명이 백혈병으로 밝혀졌습니다. 저는 백혈병에 대해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이 병이 나을수 있는 병인지아닌지를 알기 위해 조사해 보았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백혈병 은 치료가 매우 어려운 병이었습니다.

의사는 유일한 치료법으로 항암치료를 제시하였고, 완치율이 60- 70%라고 하였습니다. 10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병이 나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했습니다. 그 때 토토의 나이가 13살이었습니다. 저는 의사 가 나을 확률이 60-70%라고 한 말에 위로를 받았습니다.

토토는 약 1-2주에 걸쳐 1차 항암치료를 받았습니다. 아이가 이미 야윈 상태였는데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몸이 급속도로 약해져 갔습니 다.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고 입 안이 헐어 음식을 먹기가 힘들었 습니다.

말도 할수 없게 되어 종이에 글을 써서 저희와 대화를 하였습니다. 먹지를 못하니 기운이 없어 걸을수도 없었습니다. 걸을수 없으니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힘이 없어 옆으로 돌아눕지도 못하였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암세포가 눈까지 퍼져서 볼 수 없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아이는 가려워서 밤새도록 잠을 잘 수가 없었고, 복부에도 문제가 생기는 등 여러 부작용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의료진은 시력 회복을 위해 토토를 다른 주에 있는 안과전문병원으 로 보냈고, 아이는 시력회복을 위해 한 달간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했 습니다. 마침내 여러 분야의 의료전문가들이 토토의 치료방법을 의논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 당시 토토는 오른쪽 시력이 80% 상실된 상 태였고, 청력도 약해져 잘 듣지 못했습니다. 의사와의 면담을 위해 기 다리는 동안 저는 토토에게 최선의 방법은 암세포의 전이를 막는 것 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당의는 아이를 주립병원으로 보내 2차 항 암치료를 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방콕의 병원에서 받았던 1차 항암 치료때 토토는 약물수치를 가장 높게 하여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의사는 그것이 아이에게 너무 강했다고 했습니다. 2차 항암치료의 약물 의 강도는 더 높은데 아이가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항암치료를 계속 할지 그만 둘지 생각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의사의 말을 종합해 본 결과 항암치료는 확실하게 아이의 병을 고 쳐서 건강을 회복시켜 주는 과정이 아니라 생명을 연장시키는 방법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저희에게 남은 희망은 아이의 생명이 연장되어 조금더오래우리곁에있게하는것뿐이었습니다.

그때 제 마음 속에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 16:25)는 성경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저희는 토토를 위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습 니다. 그래서 아이가 죽어야 한다면 하나님 안에서 잠들게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항암치료를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퇴원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토토야, 엄마 아빠는 네가 항암치료를 받으며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가 없어. 우리는 너의 부모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단다. 그런데 만약 하나님께서 네가 잠들기를 원하신다면 그렇게 되도록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네가 살아서 그분을 섬기기를 바라시면 너를 고칠 수 있 는방법을보여주실거야.”

상황은 절박했고, 우리는 가족으로 함께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 음을 느끼고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저희가 퇴원하여 집에 도착한 시간은 밤 10시쯤이었는데, 바로 다 음 날 제가 근무하고 있는 대학가의 MHPC 건강센터에서 한국에서 온 팀이 ‘The Maker Heals(만드신 분이 고치신다)’ 열흘 세미나를 시 작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병원치료를 포기했기 때문에 다 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세미나에 참가하기로 하였습니다. 세미나에 서 우리는 건강하게 먹고 사는 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하 면서부터 토토의 몸 상태가 좋아지고 활력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세미나가 마치고 나서 한 달에 한 번씩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는데, 갈 때마다 아이의 건강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3년이 지난 오늘까지 토토는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고, 저희 가족은 세미나에서 배운 그대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하나님께서 앞으로 토토를 통해 일하실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고 확신합니다.

제 아들은 이미 죽었습니다.

오늘 살아있는 이 아들은 하나님의 아들 입니다.

 

신장질환 - 인도, 바이올렛

저는 인도 남부 마드레이의 삼육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 바이올렛입니다. 저는 14년 동안 신장결석을 앓았습니다. 백반증과 갑상선 질환도 있었습니다.

건강상태가 점점 나빠져서 3개월에 한 번 결석이 생기는 지경에 이르렀고, 이로 인한 요로감염과 고열 등으로 정상적인 삶을 살기가 어려웠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수학과 컴퓨터를 가르쳤는데, 아파서 출근할 수 없는 날이 많았기에 학교는 저를 보조교사로 일하도록 했 습니다.

2017년에 의사 선생님은 제 신장기능이 30% 정도밖에 남지 않았 고, 약물 치료로도 신장이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당 시 제 친정어머니도 신장병으로 투병 중이셨고, 제가 집에서 모시고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저는 둘 다 곧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 국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저는 여전히 건강이 회복되지 않은 채 고생 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8년 11월에 델리에서 의사 고시를 준비하고 있던 큰 아들 잭슨이 북인도연합회에서 개최된 “The Make Heals(만드신 분 이 고치신다)” 열흘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고, 제게 전화를 걸어서 제 병이 나을 수 있을 거라며 바로 비행기표를 구해서 오라고 하였습 니다. 하지만 여러 상황으로 저는 갈 수 없었습니다. 그 후 아들이 집 으로 돌아와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지인으로부터 남아시아 지회에서 그 열흘 세미나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들 은 그 세미나가 제게 도움이 될 거라며 함께 참석하자고 하였고, 저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거기에 참석하였습니다.

세미나 첫날 최차순 원장님은 제게 3일간 과일 금식을 권하셨습니 다. 그런데 금식 기간 중에 몸 상태가 좋아져서 저는 자발적으로 이틀 을 더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세미나 기간 동안, 제 몸에 놀라운 변화 가 생겼습니다. 세미나 시작 후 처음 이틀까지는 제대로 걷지 못할 만 큼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열흘 세미나가 마칠 즈음에는 세미나가 개최되었던 곳의 넓은 운동장을 다섯 바퀴나 돌 수 있을 정도로 정상인 처럼 걸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세미나 시작후 며칠만에 백반증으로 인해 변했던 피부색이 되돌아오기 시작했으며, 결석들 이 하나씩 몸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제 제 몸은 신장 결석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The Maker Heals”세미나에 참석한지 두 달 만에 저는 병원을 찾았습니다. 담당 의사는 제 신장기능이 48%로 회복된 것을 확 인하고는 어떻게 이런 불가능한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지 깜짝 놀랐습니다.

세미나 참석 전과 후의 제 몸 상태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몇 가지를 예로들어보면, 세미나 참석 전 저는 가족을 위해 요리 조차 할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근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저는 혼자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나서 잠자리에 들기 일쑤였습니다. 집안일을 할 기운이 없어서 청소는 일주일에 한 번 바닥을 쓰는 것만 겨우했습니다.하지만 세미나 참석 후 저는 바닥을 쓸 뿐 아니라 바닥을 닦고, 설거지를 하고 가족들을 위해 요리를 하는 등 정상인과 다름 없이 일상의 의무를 잘 해내고 있습니다.

제 몸 하나도 제대로 건사하지 못했던 제가 2019년 9월, 트리치시 에서 열렸던 “The Maker Heals” 열흘 세미나 때는 주방을 맡아서 아 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음식을 만들며 50명이 넘는 참가자들의 식사를 책임졌습니다. 저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남편이 세미나 기간 동안 걱정이 되어 중간 중간 제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러 왔 는데, 제가 건강하게 일을 잘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했습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요? 기적이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 다. 하나님이 제게 힘을 주셔서 이 모든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하나님의 도움을 힘입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저는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육체적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영적인 변화입니다.

저는 3대째 재림교인으로 살면서 그리스도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병은 약으로 고치는 것이라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약으로도 제 건강상태는 나아지지 않았고 제 영적 성장에도 진전이 없었습니다. 저는 몸이 아팠기 때문에 늘 걱정하고, 우울했으며, 성질을 부리 고, 짜증을 내서 가족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세미나 기간 동안 하나님은 제 마음에 역사하셨고 제 삶의 방식을 바꾸셨습니다. 저는 모두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변화 된 모습에 제 가족도 행복해졌고, 가족 간의 사이가 더 가까워졌습니 다. 무엇보다도 저는 하나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하 나님은 매일 제 마음속에 말씀하십니다. 가족에게 무엇을 요리해 주 어야 할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등 소소한 것들까지 저 는 하나님과 대화를 나눕니다. 누군가 기분이 좋지 않고 화가 나 있을 때 같이 화내지 않고 조용히 기다리도록 해 주십니다. 하나님이 제 품성을 바꾸셨습니다.

제가 오늘 건강하게 살아 있는 것은 하나님이 제게 살 기회를 주셨 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제가 살아있는 증인으로서 그분을 증거 하 기를 바라신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경험을 동료 교사 및 직원 들 그리고 학생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고학년 수학과 컴퓨터를 가르치지 못하게 되었던 것도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왜냐 하면 하나님이 제게 그분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을 전 할 수 있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현재 저는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의 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 삶이 학생들에게 감화를 끼치고 있습니다.

저는 매일 그들에게 무엇을 먹고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가르쳐 줍 니다. 매일 학생들은 제가 싸온 점심 도시락을 맛봅니다. 제가 건강식 으로 요리한 음식에 깊은 인상을 받고 그들도 저처럼 하겠다고 말합 니다. 제 남편 또한 만나는 사람마다 하나님만이 우리를 고치시는 분 이고,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가르쳐 주신 대로 건강한 식생활을 따르라고 권하며, 자신이 보고 경험한 하나님의 말씀 을 전하고 있습니다.

제 신장 기능을 살리신 분이 여러분의 질병 또한 확실하게 고치시고 건강을 주실 것입니다.

제 삶을 바꾸신 그분이 여러분의 삶에도 변화를 가져다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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