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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ble Bridge - Adventist Movement

불쏘시개 영적친교(글)

교육(임연우)
2014.04.06 04:37

제1장 첫째 원칙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고후4:6)


 나의 이름은 임.연.우 이다.

 내 이름 세글자를 제대로 응시하게 된지 얼마 되지 않는다.

난 내 이름이 누군가로부터 불리어 지는 것도, 적혀진 이름을 보는 것도, 내 스스로 내 이름을 적는 것도 몸서리치게 싫었다.

 

난 그렇게 내 자신의 존재를 부인하며 가식이 내 삶을 지배 하도록 힘겹게 살고 있었다.

있는 척, 아는 척, 쿨한 척, 착한 척, 모르는 척, 괜찮은 척, 척하는 데에는 도가 튼 듯하다. 척 하는 삶의 끝은 처절한 공허함 뿐이었다.

  난 산 사람이 아니라 죽은 자였다. 그 공허함을 메우기 위해 또 세상으로 찾아 나섰다

. 비싼 화장품, 옷, 여행, 맛있는 음식, 책, 음악, TV, 친구 등 그 정점은 막다른 길, 바로 한 발자국만 내딛으면 추락하는 벼랑 끝에 서 있었다.

 난 그렇게 위태롭게 남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병들어 가고 있었다.

 누구나가 흔하게 쏟아내는 희망, 소망이란 단어도 난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남은 내 삶의 시간이 버거웠다.


 하지만, 내 손으로 삶을 정리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힘겹게 시간의 무게를 버티고 있었을 무렵,

우리와 똑같은 연약성과 죄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예수님 안에서 고침을 받고 회복되었던 성경 속의 인물들이 내 주위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난 사람의 본성은 절대 변할 수 없다는 걸 지독하게 믿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변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것으로 하나씩 하나씩 바꿔 나가고 있었다.

 눈에 보이는 개혁 뿐만 아니라 가시와 엉겅퀴뿐인 죄로 얼룩진 마음을 예수님과 함께 잘라내고 뽑아내는 투쟁을 하면서 새 마음을 지어나가고 있었다.

 그들에겐 흑암과 공허함은 물러가고, 밝은 빛줄기만이 다가오고 있었다.

 쫒기는 모습도, 아둥바둥거리는 모습도, 포장하는 모습도 사라지고 그 자리에 진실과 정직이 대신해 가고 있었다.

난 그들의 목적과 동기가 바뀐 건 말씀인 걸 알았고 더 이상 성경은 막연한 책, 그리스도인 척 하게 하는 책, 책장에 경건의 모양으로 꽂혀진 책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찾고 찾는 완전한 진리가 이곳에 있음을 살아 숨 쉬는 책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교육" 책은 자아 혐오에 빠져 있던 내게 더 구체적이고 분명한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난 창조주의 손으로 지음을 받았을 때, 정직하게 창조함을 입었고, 악으로 기우는 성향이 “조금도"없는 고상한 품성의 특성들을 부여 받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교육의 목적은 참된 교육의 근원 이신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죄악으로 훼손되기는 했지만, 다시 회복시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크게 생각할 때 교육하는 일과 구속하는 일은 동일하다.


  제 1장의 제목은 "첫째 원칙"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첫째 원칙이자 마지막 원칙이며, 가장 가치있고, 으뜸인 최고의 원칙이다.

 시대는 변하였지만 하나님은 우리 시조의 보금자리였던 에덴 학교의 교육 원칙을 따르므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로가 아닌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아는 자가 되어 생명나무로 나아가는 자가 되길 원하신다.


 난 이 책을 통해 나의 모든 것이 변화됨을 경험하길 원한다.

 나의 동기, 목적, 생각, 감정까지 이 책을 통해 완전히 새롭게 교육받고 양육되어 미숙한 자에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으로 자라나는 성숙한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나의 의뢰하는 자를 내가 안다”고 말할 수 있는 그 지점까지 도달하기를 마음 속으로 다짐한다

. 부디 나의 근본이 거룩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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