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나누기
by bethel posted Dec 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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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적 우울증'은 더 비관하고 더 절망하고 더 자책하게 만들지만 

'영적 우울증'은 더 갈급하고 더 간절하고 더 사모하게 만듭니다.

'병적 우울증'은 그 원인을 주변사람, 처한 환경등에서 찾지만

'영적 우울증'은 그 원인을 하나님 한분에게서만 찾습니다.

 

그래서 '병적우울증'을 해결하기위해는 과거의 상처로 부터 현재의 상황과 환경, 인간관계등을 파헤치고 분석합니다.

원인도 이유도 주변환경, 주변사람에게 있으니 해결책도 결론도 거기서 찾는 것입니다. 

 

반면 '영적우울증'을 가진 사람은 

우울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하고  하나님께만 매어달립니다.

원인과 이유 모두 하나님께 있으니 해결책도 결론도 하나님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욥이 그랬습니다.

 

불행, 고통, 우울증의 원인을 하나님에게서 찾았습니다.

"주께서 나를 시들게 하셨으니 이는 나를 향하여 증거를 삼으심이라"

"그는 진노하사 나를 찢고 적대시하시며 나를 향하여 이를 갈고 원수가 되어 날카로운 눈으로 나를 보시고"

"그가 나를 꺾으시며 내 목을 잡아던져 나를 부숴뜨리시며 나를 세워 과녁을 삼으시고

그의 화살들이 사방에서 날아와 사정없이 나를 쏨으로 그는 내 콩팥들을 꿰뚫고

그는 내 쓸개가 땅에 흘러나오게 하시는구나" (욥16장)

 

그래서 해결책도 오직 하나님에게서만 찾았습니다.

(환경, 사람에 대한 원망,후회, 상처 따위는 그의 발언속에서 나타나질 않습니다.)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나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니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중재하시기를 원하노니"(욥기16:19~21)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욥 19:25)

 

바로 이것, 

욥이 무정한 고통가운데서도 

극심한 '영적우울증'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은 이유였습니다.

 

모든 고통이 하나님의 손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믿었기 때문에

모든 환난이 하나님의 통제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믿었기에 

해답도 하나님 손안에 반드시 있으리라 믿었기 때문에

그가 하나님을 떠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었습니다. 

 

바로 이것,

하나님이 그를 의인이라고 입이 마르게 칭찬한 이유였습니다.

 

의인이란 

죄없는 완전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어떠한 처지, 어떠한 감정의 폭풍을 만나도 하나님을 결코 떠나지 않는 사람입니다.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그러니) 장래 일을 내게 물으라 또 내 아들들의 일과 내 손으로 한 일에 대하여 「내게 부탁하라」” (사 45:7,11)

 

인간의 행복 불행을 태양이나 바알, 아세라 등의 우상신들이 주거나 안주거나 한다고 믿었던 사람들은 그것들에게 지극 정성을 다해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평안 뿐 아니라 환난도 창조하셨다고 옳게 믿는 사람들은 엉뚱한데서 원인을 찾지 않고 온 마음 다하여 하나님께 옳게 부탁할 것입니다.

그들은 평안의 때에도 환난의 때에도 하나님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우울한 자는 복이 있습니다.

우울함을 옳게 해석하고

옳은 분을 찾아가 옳게 부탁하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천국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인간은 결핍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