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7
MARANATHA 12-17.대쟁투가 허락된 이유“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었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엡 3:9, 10.
각 시대를 통하여 대쟁투가 계속하도록 허락해 둔 것은 무슨 이유였을까? 사단이 그의 반역 최초에 그 존재가 소멸되지 않은 것은 무슨 까닭이었던가? 곧 이는 악에 대한 하나님의 공정한 처사를 우주로 하여금 깨닫게 하고 죄가 영원한 선고를 받게 하기 위함이었다. 구속의 경륜 가운데는 영원토록 할지라도 구명해 낼 수 없는 높이와 깊이가 있으며 천사들이라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신비가 있다. 모든 피조물 중에서 구속받은 자만이 자기 자신의 경륜을 통해서 죄악의 실제적 싸움을 알고 있는 것이다. 저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일하였고 또한 천사들까지라도 할 수 없었던 그리스도의 고난을 같이 한 것이다. 그는 “또 함께 일으키사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교육, 308). 구원받은 백성들이 저희 구주를 바라보며 그의 얼굴에서 비추는 아버지의 영원한 영광을 바라볼 때에 저들이 영원부터 영원까지 있는 그의 보좌를 바라보고 그의 나라가 끝이 없음을 알게 될 때 저들에게서 기쁜 노래가 터져 나오게 된다. 자비와 온유와 어버이다운 애정이 거룩함과 공의와 권능이 섞여서 보인다. 우리가 높이 들린 그의 보좌의 장엄함 바라볼 때에 우리는 그 인자하신 그의 품성을 보게 되나니 이리하여 이전에 결코 깨닫지 못하였던 우리 아버지라는 사랑스러운 칭호의 뜻을 깨닫게 될 것이다. 구세주께서 암흑의 권세와 더불어 하신 싸움의 결과는 구속받은 자들에게 기쁨이 되며 영원토록 하나님의 영광이 된다(각 시대의 대쟁투, 651, 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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